이청용 "지성형 맞대결 이번엔 꼭"

창조 2010.07.26 12:47 조회 수 : 8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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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입지를 굳힌 이청용(22ㆍ볼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25일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인천공항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나선 이청용의 표정과 말에는 자신감과 여유가 넘쳐 흘렀다. 1년 전 볼턴과 계약한 이청용이 출국할 당시에는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았다. 거칠기로 유명한 EPL에서 버티기에는 체력이 달린다는 지적이 많았다.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난 이청용의 장점이 EPL에서 통할 지도 미지수였다.

그러나 이청용은 데뷔 시즌 5골 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볼턴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2골을 작렬하며 '허정무호'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으뜸가는 공을 세웠다.

이청용의 자신감은 새로운 목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지성형과 경기에서 맞설 수 있다면 더 없이 기쁠 것"이라며 자신의 '롤 모델'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의 맞대결에 의욕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박지성이 볼턴전에 결장해 맞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현재 이청용은 이적 시장의'블루칩'으로 주목 받고 있다. 리버풀 등 명문 구단에서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그러나 이청용은 내실을 기하며 때가 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적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듣지 못했다. 기회가 된다면 나를 간절히 원하는 팀으로 이적해 큰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아직 성장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볼턴에 머무르며 최선을 다해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청용은'2년차 징크스'극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상대 팀에서 견제가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FC 서울에서 겪어봤던 일이다. 시즌은 길기 때문에 초반에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한다고 해서 조급해하지 않겠다"고 여유를 보였다. 또 "원래 골을 많이 넣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월드컵에서 2골을 넣었기 때문에 슈팅에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일대 일 돌파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으로 EPL에서도 인정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새로운 시즌의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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