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자료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뇌피셜 명언 몇 줄 올리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다른 글이 그렇다고 따라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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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방지를 위한 5줄 요약
1. 평범한 한국인도 러시와 여자와 결혼할수있다. (러시아엔 보슬이 적다 연봉이나 수입을 묻지않았다고한다.)
허나 할거면 어린 러시아인과 해라. 노화가 빨리진행된다.
2. 러시아 여자 한국인한테 관심없다 ?
=> 그렇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한테 에스토니아 여자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대답한다. 비슷한맥락이다.
허나 한국인남자가 러시아 여자에게 잘 다가가면 분명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할것이다.
(꽃미남같이생긴외모보다 남자다운 외모를 선호하고, 한국인 특유의 웃는 낯짝으로 대하는것과 특유의 정많은 성격이 많은 어필을 한다)
3. 러시아에서는 시어머니 앞에서 오히려 당당한모습을 펼치는것이 오히려 점수를 따는행위이고, 결혼후에도 끊임없이 가꾸는게 러시아의 문화이다.
4. 러시아 여성은 남자에게 의존도가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5. 러시아 여자랑 결혼을 하자는 목적보다는 러시아 여자랑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해라.
(" 무조건 예쁜 러시아 여자랑 결혼해야지! " 는 " 무조건 돈많은 놈과 결혼해야지! " 와 다를바가 없다는걸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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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 평범한 한국남성도 평범한 러시아 여성을 만날수있다.
저는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남자입니다.
많은분들이 한국에서 결혼을 못하고 고민이 많은데 꼭 한국에서만 여자를 찾지말고
외국에서 인연을 만나시길 당부하면서 이글을 씁니다.
글쓰기에 앞서 이글은 어디까지나 본인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쓴 글이기에 잘못된 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여성을 비하할 의도는 전혀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우선 저는 한국의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한달수입이 200도 안되고 집도 없고 차도 없고... 물론 카드빚 같은건 없습니다.
키도 180 안되는 루저고 얼굴도 잘생기지 않았습니다.
저의 스펙으로는 한국에서 결혼은 힘듭니다, 이혼녀나 애딸린 미혼모가 아닌이상.
물론 저는 초혼이고 정신적 육체적 장애도 없고 기타 나쁜습관 등은 없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결혼이 힘들다고 생각되는 분들 중에 러시아 여성을 생각하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 도움이 되고자 제가 느낀 몇가지 점을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러시아 여성은 남자를 볼때 돈 얼마버냐 집이 몇평이냐 등은 전혀 묻지도 따지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만난 여성들은 상대 남자의 외모(이건 세상 어느나라 여성이나 다 봅니다),
성격 그리고 사고방식 등을 주로 봅니다.
한가지 놀라운 점은 나이를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와 제 와이프의 나이차가 10살차가 납니다, 한국에선 꿈도 못꾸는 나이차입니다.
한국에선 5살만 차이나도 노친네 소리듣고 거들떠도 보지않는게 현실이죠.
그리고 외모도 꽃미남같은 스타일은 게이(동성연애자)로 봅니다,
남자답게 생긴 얼굴이 인기가 좋습니다.
한국에서 못생겼단 소리듣는 제가 러시아에선 잘생겼단 소리 듣습니다, 저도 안믿겨 집니다.
다음은 러시아에서 외모가 A급 여성은 건들지도 마십시오
(사람을 등급을 나눈다는게 우습지만 이해를 돕기위해 나누겠습니다)
세상 어디를 가나 A급 여성은 자신이 잘났기 때문에 무조건 A급 남성만 찾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러시아에서 B급이라 해도 한국오면 특A급 외모입니다, 그러니 B급만 만나십시오.
한국의 왠만한 여자 연예인들 러시아가면 C급 입니다, 정말 러시아가면 소x시대 따윈 눈에 들어 오지도 않습니다.
미수다라는 프로그램에 나왔던 러시아, 우즈벡 여성들 있죠, 그런 여성들 냉정히 말해 B급도 안됩니다, B-, C+ 정도죠.
기본적으로 키가 165-175 정도 되고 특히 사고방식이 서유럽 애들과 매우 다릅니다.
솔직히 서유럽 여성들은 한국 남성하고 맞지 않습니다, 사고방식이라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어차피 한국에 데리고 와서 살거라면 한국생활에 적응을 할 수 있는 여성이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여자 건들지도 마십시오 (남자 나이가 30살 넘을거란 가정하에)
서양인은 특성상 동양인 보다 빨리 노화가 진행 됩니다.
그래서 비슷한 나이의 여성과 결혼하게 되면 나중엔 자신보다 10년 늙은 여자와 살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저와 와이프가 10살차 나지만 아마 20년 뒤에는 비슷하게 보일 것 입니다.
러시아는 예전부터 조혼이 유행이라 지금도 20대 초반부터 결혼하는 여성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마음만 먹으면 20대 초반의 여성과도 결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나이차가 20년 이렇게 나면 좀 거부감이 들겠지만 제가 볼땐 15살차 정도까진 커버 되는거 같습니다.
자, 한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분들 다시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보다 10살 이상 어린 한국기준으로 A급 외모의 여성을 한국에서 구할 수 있을까요?
눈을 낮추라고요? 눈을 낮춰서 이혼녀 아님 애딸린 미혼모랑 결혼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자신보다 5살 이상 나이많은 40대 여성과 결혼 하겠습니까?
서구적 외모와 동양적 미가 결합된 러시아 여성이라면 가능합니다.
국적은 단지 종이 쪼가리 일 뿐 입니다.
자신을 좋아해주고 사랑해 주는 여성을 만나는게 중요하지 자신의 돈을 좋아하는 여성과 만나고 싶진 않겠죠.
한국의 평범한 남성이라면 러시아에선 평범한 여성을 만나기 매우 쉽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러시아에서 평범한 여성이라면 한국오면 연예인 빰치는 외모 입니다.
2탄 : 한국남자 절때 열등하지 않다! 자신감을 가져라.
먼저 몇몇 오해가 있어 다시한번 저를 소개하자면
저는 러시아에서 잠시 살았습니다, 그때 지금의 와이프를 만난거구요.
현재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매매혼 아닙니다.
와이프도 정규대학교 졸업하고 저와 결혼한 후 같이 한국에 왔죠.
사실 처음엔 서로가 국제결혼 때문에 만난건 아닙니다.
이글은 저같은 처지에 놓인 한국남자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돈 많은 남자들은 매매혼 하면 되겠지만, 저같은 가난한 사람들은 꿈도 못꾸겠죠.
그래서 현지에서 생활 및 여성을 만나고 선택하는 과정 그리고 결혼후 문제점과 해결점 등을 쓰려고 하는 겁니다.
첫번째 글이 끝이 아니라 1/10 쓴거니 끝까지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여자가 싫어서 국제결혼 한게 아닙니다.
처음엔 당연히 한국여자랑 결혼할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좋아하는 한국여자는 단 한명도 없었죠.
조건이 안맞는다, 가진게 없다, 특히 키가 작다로 거절당한 적도 있었습니다.
제 키가 177 입니다, 근데도 작다고 거절한 여자가 (대충 164 정도 되보이는) 있으니 할말은 없더군요.
그래서 한국여자는 포기하려는 찰나 잠시 러시아에서 살 기회가 와서 살다보니 이렇게 된겁니다.
많은 분들이 언급한 러시아 여성은 한국남자에겐 관심도 없다는 글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단히 대답을 하겠습니다.
러시아 여성은 한국남자에게 '관심 없다' 맞습니다.
자 그럼 제가 한가지 질문을 던지겠습니다.
한국의 평범한 20-30대 남성에게 물어보죠, '당신은 에스토니아 여성에 관심 있습니까?' 라고
대다수 한국남성들은 에스토니아 여성에 관심도 없겠죠.
왜냐, 갈일도 없고 만날 일도 없을테니 말이죠.
몇몇은 에스토니아가 어디 붙어있는 나라인지도 모를겁니다.
근데 어느날 우연히 에스토니아 여성을 만나 잠시라도 이야기하고 헤어졌다면
그날 이후로 에스토니아 여성에 대한 관심이 조금은 생기게 될 겁니다.
러시아 여성도 마찬가지 입니다.
처음부터 난 한국남자랑 결혼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여자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저도 제가 러시아 여성이랑 결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깐요.
한국인은 물론 동양인에 대한 관심은 처음부터 없습니다, 처음부터 관심있는 여자라면 더 이상하죠.
근데 만나서 관심을 갖게하고 마음을 바꾸게 하면 되는 겁니다, 참 쉽죠~!
제 와이프도 저를 만나기 전까지 동양인을 단한번도 만나 애기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처음이죠.
당연 동양남자에 관심도 없었고 자신도 한국남자와 결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합니다.
저와 처음 만날당시 제가 한국인이라고 하니깐 첫질문이 뭔지 아십니까?
한국이라는 나라는 더운나라냐 추운나라냐 물어 봤습니다, 즉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한국이 무슨 언어를 쓰는지도 몰랐습니다.
하긴 한국의 대다수 여성도 에스토니아가 무슨 언어를 쓰는지 모르겠죠.
흔히 사람들이 하는 말이 서양여성이 동양남성을 좋아할까 입니다.
왜이런 열등의식이 생긴 걸까요?
아마도 헐리웃 영화의 영향으로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세뇌 당해서 일꺼라 생각합니다.
헐리웃 영화보면 인종적 특징이 딱 드러나있죠 한마디로.
흑인은 무식하고 힘만쎄고, 남미인은 마약이나 하고 범죄자고, 특히 멕시칸들은 갱단이고
동양인은 잔머리나 굴리고 비굴하고 배신잘하고 돈만 밝히고 힘도없어 맨날 얻어터지기나 하고
근데 백인은 정의를 위해 싸우고 지구를 지키고 의리도 좋고 항상 백인미녀가 따라붙고...
근데 현실도 그런가요? 전혀 아니죠, 그저 영화속 백인우월주의 사상일 뿐 입니다.
동양남자들은 열등하다라고 한국여자들도 그런말 하던데
그럼 한국남자랑 결혼한 한국여자들은 뭔가요? 왜 그런 열등한 남자랑 결혼 했을까요?
자신의 남편이 열등하다란 말 밖에 안됩니다, 자신 얼굴에 침뱉기죠.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남성이 백인남성에 비해 전혀 열등할게 없습니다.
물론 서로의 장단점은 다르지만 그게 서로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결국 똑같습니다.
러시아여성들이 바로 그런점(동양남성의 플러스) 매우 좋아하기도 합니다.
동양남성의 최대의 플러스가 바로 젊어 보이는 외모입니다.
서양인들 30만 넘으면 급노화가 진행되서 30 중반만 가면 한국의 40 중반처럼 보입니다.
제가 30 중반인데 외국에서는 20 중반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동안이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 와이프도 저를 처음 봤을때 자기또래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서양남자들은 40넘으면 배가 심하게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거기에 비해 동양남자들은 덜 뚱뚱한 편에 속하죠, 아닌 경우도 있지만
세상 어디를 가나 뚱뚱한 사람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 싫어 합니다.
그러니 배에 복근 좀 만들고 가면 러시아여성들에게 상당히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습니다.
한국인 중 몇몇은 서양인들 만나면 알아서 주눅들고 쪼는 경우가 심합니다.
그런 열등감 따위는 개나 줘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한국남자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살면 됩니다.
그런 당당한 모습에 서양여성들은 반하게 되는 첫째 요인입니다.
여러분 자신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입니다.
글이 길어져서 기타 에피소드 등은 다음글에 올리겠습니다.
3탄 : 상대방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등을 반드시 알아야 서로 오해가 없이 생활 할 수 있다.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나의 3번째 이야기 입니다.
살면서 격은 문화적 차이점을 간략하게 써보겠습니다.
동서양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동양 예절과 서양 예절 입니다.
이게 걍약의 차이면 문제가 안되는데 서로 정반대 개념을 가지고 있어 처음엔 황당하죠.
외국에 살아본 사람은 무슨말인지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예를 들어 동양에선 며느리가 시부모 앞에서는 최대한 얌전한척 해야 합니다.
평상시 날라리라도 시부모 앞에서도 그런짓 하는 여자는 없겠죠.
얌전하게 고분고분해야 시부모가 보고 며느리 잘 얻었네, 우리 아들 행복하겠구나 라고 생각하죠.
근데 서양은 영화같은데서 가끔 나오기도 하죠, 부모님 보는 앞에서 막 껴안고 키스하고..
생각해 보세요, 부모님 앞에 계시는데 와이프가 달려들어 키스를 막하고 그러면 매우 난처 하겠죠.
아마 한국 부모님이라면 이런 버릇없는 년 하고 야단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서양사고방식으론 매우 예의있는 겁니다.
서양에선 말로 백번 행복하게 살고있다고 말하는 것 보단 한번 보여 주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부부가 서로 시무룩하게 가만있으면 부모는 우리 아들 부부가 행복하지 않는구나 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서로 애정표현을 하는건 일종의 우린 이렇게 행복하게 살고있다 라는 뜻 입니다.
제 와이프도 단둘이 있을땐 얌전한데, 부모님 앞에서는 더욱 적극적 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몰라도 러시아는 다소 보수적인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그런지
미국영화처럼 막 키스 퍼붓고 그러진 않습니다, 걍 가볍게 포옹하고 입맞춤 정도 합니다.
어쨌든 그게 시부모님 앞에서 노력하고 있는 거죠,
이거 가지고 뭐라 싸우면 부부관계 엉뚱하게 깨집니다.
한국문화는 남들이 보는데서는 얌전하고 가만있는게 마치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란 사고방식이죠.
그래서 길거리, 지하철 등에서 남녀가 포옹하고 키스하고 그러면 쳐다보고 욕부터 하기 일수입니다.
외국에서는 공원에서 뒹구는 커플 심심치 않게 보죠,
또 지하철 그런데서도 키스씬은 아무도 쳐다도 안봅니다.
근데 서양사고방식을 모르는 일부는 '외국인은 성이 문란하다' 라고 생각하게 된 겁니다.
그리고 어떤 친지모임이나 결혼식 등으로 친척이나 어르신을 만나러 갈때 옷을 좀 야하게 입습니다.
한국남자들은 이거 매우 꺼려하죠, 아줌마가 옷을 야하게 입으면 바람났냐고 싸우게 되죠.
서양에선 이것 역시 잘보이기 위한 노력 중에 하나입니다.
정 마음에 안든다면 한국의 문화를 설명하고 다른 옷을 입어라 하고 해야지
그런 옷 입지 말라고 야단치면 상대 여자가 매우 기분이 나쁠 것 입니다.
야한옷 입는거 싫다면 부르카 뒤집어 쓴 아랍여자랑 결혼하세요.
서양여성은 결혼 후에도 결혼전 처럼 자신을 많이 꾸밉니다.
그 이유는 자기 남편한테 잘 보이기 위함도 있고, 또 남편을 더욱 멋있게 만들기 원해서 입니다.
길거리 지나가다가 멋지고 섹시한 여성이 지나가면 먼저 사람들은 여자를 쳐다 봅니다.
그런다음 같이 가는 남자를 쳐다보게 되죠,
그리고 저 남자 뭐가 잘나서 저런 여자를 데리고 다니지 하고 부러워 하죠.
바로 그런점 때문에 결혼 후에도 자신을 가꾸는 거니, 또 이것가지고 싸우면 부부생활 어렵습니다.
결혼 했다고 대충 지지고 복은 머리에 헐렁한 츄리닝 입고 화장도 안하고 다니면
아무도 안쳐다 보고, 또 같이 다니는 남자 역시 별 대수롭지 않게 보겠죠.
동양여성과 큰 차이점 이라면 결혼 했다고 아줌마 티를 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미혼인척 거짓말 치고 다니는게 아니라 처음 만났을때 그모습 그대로 라는 겁니다.
결혼했으니 이젠 이렇게 살아야지 라기보단 자신의 추구하는 삶을 이어나가는 것이죠.
너는 결혼했으니 이거 이렇게 해, 저런옷 입지마 이런말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도 기본 지킬건 다 지키니 절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면 러시아 여성은 거의 바람 피우지 않습니다, 차라리 이혼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면 모를까.
또 그렀다고 절대로 자신 멋대로 막 살진 않습니다.
하다못해 머리 스타일 하나 바꿀때도 꼭 제 허락을 받고 바꿉니다, 염색하는 색도 꼭 물어보고 하죠.
쇼핑할때도 어떤 옷 가르키며 이옷이 괜찮은데 하면 꼭 그옷을 사더라구요.
한번은 러시아에서 살때 같이 쇼핑을 한적이 있었는데
어떤 옷을 골라 너무 맘에 들어하다가 가격표를 보더니 슬그머니 놓고 딴데로 가더군요.
그래서 걍 사줬는데, 아직까지도 그거 고마워 합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서양인 특유의 냄새, 일명 양키냄새를 따지는데
먹는 음식이 달라 사실 모든 국가의 사람마다 각각의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한국인 냄새도 매우 심하죠.
제가 볼때 덩치가 크고 글래머 일수록 냄새가 더 심한거 같습니다.
즉 자신이 글래머 취향이라면 이점은 미리 염두해 두고 만나길 바랍니다.
뭐 글래머 겨드랑이 냄새 한번 맡아보고 시작하던지요.
참고로 저는 괜찮습니다, 글래머 겨드랑이 냄새.
또 피부가 안좋아 빨리 노화가 되는 점을 걱정하는데, 그래서 처음에 10살 정도 어린 여자가 좋다고 한건데
마치 어린 여자만 밝히는 변태남으로 몰려버렸네요, 뭐 저만 떳떳하면 되는거죠.
이것 역시 제가 관찰한 결과, 머리의 금발이 진할수록, 눈동자가 파랗수록 더 피부가 안좋습니다.
그래서 남유럽 여자들이 피부가 좋고, 북유럽 여자들이 피부가 안좋죠.
피부가 문제라면 흑인 여성과 결혼하면 되겠죠.
그래서 동양사람이 의외로 피부 때문에 서양사람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동양여자 좋아하는 서양남자도 피부 때문이다 라고 말한 남자 여러명 봤습니다.
서양사람들은 남녀 모두 털이 수북하게 나고 매우 거칠고 뻣뻣한데 동양사람은 털이 적고 매끈하죠.
이것도 부부생활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으니 참고 하기 바랍니다.
성격적으로 겉보기와는 달리 자존심도 강하고 특히 약한척 또는 애교 부리기 전혀 없습니다.
한국여자 특유의 애교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아마 러시아 여자하고 오래 못사귈 듯 합니다.
애교떨면서 달라붙기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걍 터프합니다.
미수다 프로그램에 서양여자가 나와서 막 애교 떨고 그러는거 거의다 대본에 의한 연기일 뿐 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수다 프로그램 자체를 쓰레기로 보는데,
주위 사람들이 하도 그걸 보고 저한테 물어봐서 설명하는데
그 프로그램은 거의 다 대본에 의한 연기입니다, 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으니, 오해를 하면 안됩니다.
된장찌게 없으면 밥 못먹는다, 개고기 먹는거 괜찮다, 특히 한국말 단 몇개월만에 배웠다 이런거 거짓말로 보면 됩니다.
서양사람 대부분 한국음식 잘 못먹고, 한국식 사고방식 잘 이해 못합니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인기끄는 방법은 뻔하거죠, 한국거 최고다, 한국인 친절하다 이러면 되니깐요.
딱 서양여자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기 쉽습니다.
결론은 상대방의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등을 반드시 알아야 서로 오해가 없이 생활 할 수 있습니다.
사람사는게 다 비슷하긴 합니다만, 사소한 오해가 의외로 큰 상처를 주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그러죠.
저도 러시아에 대해 많이는 모릅니다, 다른 나라에서 오래 살았지만 러시아는 얼마 못살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와이프에게 서로의 삶의 방식등을 물어 보고 이해하고 합의점을 찾고 매일매일 그러고 삽니다.
그리고 러시아가 워낙 땅덩어리가 큰 나라다 보니 각 지역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빼쩨르부르끄 지역과 극동과는 거의 다른나라로 볼 정도로 차이가 있으니
자신의 여성이 어디 출신이냐가 중요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글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그러니 이런 성향이 있다는 거지 모든 러시아 여자가 다 이렇다는 건 말도 안되는 얘기겠지요.
이글은 참고사항일 뿐이고 러시아 여성을 만나게 된다면 반드시 "그녀에게서" 답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4탄 : 러시아에도 물론 돈많밝히는여자, 남자에게 뒷처리 부탁하는 여자,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여자 등등 여자도 있다는걸 염두하라.
(어느나라나 다있다..물론 정상여적인 여자가 훨씬 많지만), 한국보단 러시아에 가서 직접생활하며 러시아 여성을 만나는것이 좋다.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나의 4번째 이야기 입니다.
한국에선 남자들이 결혼하기 점점 어려운 실정입니다.
왜냐면 한국은 성비율이 맞지않는 남초국가 이기에 남자수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자들끼리 경쟁이 심해서 한여자한테 여러남자가 붙기도 합니다.
마치 보고있노라면 난자하나에 정자 수억마리가 달려드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근데 일부 여자들은 자신들이 잘나서 그런줄 알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콧대가 쎄지고 있죠.
이 글은 분란을 만들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한국여자들의 눈높이에 지친 평범한 미혼남자들에게 또다른 길이 있음을 알리는 글이며
더욱이 외국여자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닙니다.
절대로 환상을 가지지 말고 차분히 준비를 잘해서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찾자는 의도임을 밝힙니다.
요점으로 돌아와서 러시아 여성를 만나 선택할 시에도 항상 그런점은 주의해야 겠죠.
돈만 밝히는 여자 당연히 있고, 살림에 관심도 없는 여자 또한 당연히 있습니다.
그저 공주대접만 받으려는 여자도 있고, 남자가 알아서 다 해주겠지 하는 게으른 여자도 있습니다.
서유럽 남자들이 러시아 여자와 결혼했다가 시민권 받고 도망치고, 돈만 뜯어내려다 추방당하고
기타 러시아 여자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남자단체의 사이트에서 일부 인용하겠습니다.
혹 러시아 국제결혼에 부작용 등에 궁금한 분은 이 사이트를 검색해 봐도 좋을 듯 합니다.
먼저 데이트시 지나치게 비싼 곳에 가서 호화판으로 먹는 여자들
옷이나 구두 등의 선물 등을 사달라고 조르는 여자들이 대부분 결혼 후 돈만 뜯을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같이 걸을시 서로 손잡고 걷는걸 꺼려한다거나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여자들
이건 상대 남자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남자와 같이 다니는게 창피하다는 뜻 입니다.
사소한거라도 일만 벌여 놓고 남자보고 뒷처리 부탁하는 여자들
결혼 후 살림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놀생각만 하는 스타일 확률이 높습니다.
남자 집이나 차에 관심이 더 많은 여자들
곱게 떠나지도 않는답니다, 최대한 남자에게 돈을 뜯어내고 떠나는 스타일 입니다.
나이차가 20년 30년 이상 나는데도 무조건 좋다고 하는 여자들
시민권 따고 다음날 야밤도주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건 세상 어디나 다 비슷하겠지요.
러시아 여성과 연애시 이런점이 있다면 다시한번 잘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전에도 썼지만 정상적인 여자라면 상대남자의 돈을 보지 않습니다.
물론 돈을 따지는 여자도 있겠지만, 그런 여자면 거들떠보지 않으면 되는거죠.
문제는 남자쪽에서 먼저 돈 자랑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나 돈 이정도 있어 하면 쉬울거라 생각하는 거죠, 물론 쉽겠죠, 하지만 돈만 밝히는 여자가 걸리기 더 쉽겠죠.
그러기 때문에 정말 자신이 돈 좀 있어도 먼저 돈 얘기를 하지 말고 만남을 가지기 바랍니다.
아직 순수하게 자신만을 사랑해 줄 수 있는 남자를 찾는 여성이 그래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여성만 골라 만나서 선택하면 결혼생활 파탄나는걸 막을 수 있겠죠.
돈이나 남자의 국가를 보고 선택한 여자는 막상 현실이 자신이 원하는걸 충족 시키지 못할시 미련없이 떠나게 되죠.
예로 돈이 많아 펑펑 쓸줄 알았는데 남자가 돈을 잘 안쓰면 당연히 떠납니다.
미국이라고 뉴욕같은 대도시에 살 줄 알았는데 시골같은데 살아도 바로 떠납니다.
절대로 돈이나 기타 다른 조건(한국가면 뭐해주겠다 등의 약속)를 하며 여성을 사귀면 안됩니다.
제 와이프가 얘기해 줬는데 같은 대학에 다녔던 여자가 한 프랑스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고 갔다고 합니다.
그 러시아 여자는 그 남자가 파리 시내에서 사는 줄 알았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면 에펠탑이 보이는 베란다에 앉아 모닝커피를 마실 줄 알았는데
웬걸, 그 남자는 시골 농장에서 플랜팅을 한다고 했답니다, 결국 1년도 못참고 도망쳐 왔다더군요.
특히 술 담배 안하는 여자는 남자도 같이 안하는 남자를 원합니다.
한국처럼 남자는 술 담배 하면서 여자보고 하지 말라, 이런거 전혀 안통합니다.
만약 자신이 술 담배를 즐긴다면 나중엔 자신의 부인도 옆에서 같이 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러니 술 담배 안하는 여자를 구하고 싶으면 우선 본인 먼저 끊기를 바랍니다.
문신이나 피어싱 등을 하는 여자도 간혹 있습니다, 걍 멋으로 하는거지만 한국인에겐 거부감을 많이 주죠.
반드시 사귀기 전에 대놓고 물어 보길 바랍니다, 나중에 몰랐다 이렇게 말해봤자 자신만 바보 됩니다.
또 동양남성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자 또한 있습니다, 외국인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자도 있고요.
키가 작은 남자를 싫어하는 여자도 당연히 있겠죠.
근데 특이한건 그런 경우의 여자가 매우 적은편에 속하다는 겁니다.
키가 175 넘는 이런 얘들도 그저 자신보다만 크면 크게 상관 안한다고 하더군요.
제 와이프도 저하고 5 센티 차이밖에 안납니다, 그래서 하이힐 신고 거리를 나가면 저보다 더 커 보입니다.
그리고 하바로브스끄 극동쪽도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여긴 가보지 않아서 저도 잘 모릅니다.
들은 얘기로는 한국 일본하고 가까워서 아시아인들도 많고, 그래서 아시아 문화도 이해하고 잘 받아 들이며
또 아시안에 대한 호감도 많아 차라리 이쪽이 사귀기 쉽다는데..
지금까지의 경험에 의해 느낀거랑은 정반대 대답을 들어서 뭐라 말하기 그런데
저 동네만 예외일 수도 있고, 아님 매매혼 하는 사람들의 광고일 수도 있겠죠.
대다수 다인종 국가가 섞여사는 지역이 인종편견이 더 심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제 느낌입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이런 나라들 인종편견이 심하죠, 이런곳엔 타인종간 결혼이 더 없지요.
차라리 한인종만 많이 사는 나라가 타인종에게 더 친절하고 호기심도 있고, 또 호감도 있습니다.
아마도 자주 만나는 계열이 아니다 보니 신비감이 생기나 봅니다.
국제결혼은 양날의 검과도 같습니다.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엄청나겠죠, 그러니 미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결혼원정이다 해서 2-3주 가서 여자를 데려 온다는 것은 상당히 큰 도박입니다.
저는 매매혼 브로커가 아닙니다, 맞다면 결혼원정을 반대할 일이 없겠죠.
제가 추천하는 것은 일단 외국에서 적어도 1년은 살아봐야 최소한의 감이 생깁니다.
단 코리안타운, 한인교회, 뭐 이런데 가면 10년 아니라 평생 살아도 외국의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10년 아니라 20년 산 교민들 만나봐도 코리아타운에만 산 사람들 그나라 실정도 잘 모르더군요.
맨날 한국식당 가고, 한국 드라마 비디오 빌려보고, 한국사람만 만나서 한국어만 하고
한인교민이나 한인유학생 상대로만 장사하고, 한인교회가서 할렐루야만 외치고
그러니 현지 언어도 잘 구사 못하더군요, 그리고 한국 와서 나 외국에서 몇년 살아서 잘아는데 이러고..
반드시 현지인들의 사회에 부딪히면서 그나라 방식데로 살아봐야 합니다.
남초국가인 한국에서 힘들게 인연을 만드는 것 보단 좀더 선택의 폭이 넓은 러시아에서
자신의 이상형에 맞추어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 합니다.
국제결혼 역시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있으면 모든걸 극복할 수 있습니다.
5탄 : 의사소통이 원할하고, 외국의 사고방식을 이해해야한다. 또한, 나이가 40,50대 이상 이나 이혼남은 러시아에서 원하는 여성을 만나기
조금 힘들다. 부모님께서 보수적일 경우도 위태롭다.
하지만 특히 백인여자에대한 판타지가 있는 사람은 100%실패한다!!!
이번엔 조금 냉정하게 러시아 여성과 결혼해서는 결혼생활이 어려운 남자의 경우를 언급하겠습니다.
러시아 여성과의 결혼에 대한 환상 보단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글을 씁니다.
첫째,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안되는 경우, 좀 위태롭습니다.
물론 여자가 한국에 와서 빨리 한국어를 배우고 적응하면 괜찮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고통스럽겠죠.
안타깝게도 한국어 배우기 매우 어렵습니다, 특히 감정적인 표현하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흔히 결혼원정이다 해서 2-3주 가서 여자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이혼률이 높은 이유가 결정적으로 이겁니다.
외국에 살면서 만나 결혼해 온 부부들의 이혼률은 매우 적습니다.
영화에서 흔히 사랑은 눈빛만으로도 의사소통 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현실은 3류 로멘틱 영화가 아닙니다.
부부간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못하면 결혼생활도 어려운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 입니다.
따라서 남자가 러시아어를 배우거나, 아님 둘다 영어를 배워야 하겠죠.
둘째, 외국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줄 알아야 합니다.
러시아 여자한테 한국여자 같은 삶을 바래서는 안됩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생활습관도 역시 다릅니다, 한국여자가 하는식을 바라면 한국여자랑 살아야 겠죠.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남자가 외국의(가능하면 러시아의) 생활방식을 아는게 중요하죠.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라면 러시아 여성과의 결혼을 비추천 합니다.
셋째, 나이가 40, 50대 이상 혹은 이혼남 등은 러시아 현지에 가서 여성 찾는데 고생을 많이 해야 합니다.
왜냐면 그런 조건의 남성은 서유럽이나 미주쪽 남성도 많으니깐요, 이건 다음번에 자세히 언급 하겠습니다.
현실적으로 말해서 이혼남이 이혼녀를 찾기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 입니다,
근데 초혼 여자를 구하기엔 조금 힘들지도
러시아남자에게 불만이 많은 여성이 상당히 많아서 정말 잘해주면 감동받기는 하니, 또 모르죠.
넷째, 부모님께서 보수적일 경우도 조금 위태롭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며느리와 시부모와의 갈등이 여전히 남아있는 사회입니다.
서양은 며느리와 시부모도 친구처럼 지내는 문화를 가지고 있죠, 러시아는 동양과 서양 딱 중간 입니다.
조금 친하기도 하며 조금 어려워 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부모님의 역활이 매우 중요합니다.
보수적 방식으로 대하게 대면 한국에서 사는데 매우 힘들듯 합니다.
다행히 저의 부모님께선 보수적이지 않으셔셔 별다른 문제는 없네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건 아닙니다.
다섯째, 백인여자에 성적 판타지가 있는 사람, 100% 실패 합니다.
TV나 영화 등을 보고 서양여자에 환상을 가진 사람들 은근히 많습니다.
그 환상, 즉 성적 판타지는 한달은 커녕 일주일도 못가서 깨지게 될 겁니다.
그저 같은 여자라는걸 깨달게 되는순간 당신의 판타지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겁니다.
일주일 같이 살려고 결혼하는 사람은 세상에 없겠죠, 판타지는 영화속에서만 찾길 바랍니다.
참고로 백인남자에게 성적 판타지가 있는 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오래 못가서 깨지죠.
이러한 성적 판타지는 자신이 직접 경험해 보기전까지 쉽게 깨지지 않기도 하지요.
영화나 드라마 등의 미디어가 얼마나 잘못된 환상을 심어주는지에 대해선 다음번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음식에 대한 해결책을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TV에 흔히 나오는 외국인 보면 '김치 맛있다, 된장찌게 최고다' 하는데, 거의 방송용 멘트일 뿐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만난 외국인 대다수가 김치 된장찌게 청국장 등은 잘먹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인기용 멘트죠, 방송 나와서 '김치 냄새 구역질 나' 이러면 바로 방송하차 하겠죠.
한국사람 처음가면 러시아 음식 잘 못먹을 겁니다, 적응 안되죠, 저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의 부부는 합의점을 찾은게 서로의 기호를 맞추어 새로운 장르의 퓨전음식을 개발했습니다.
항상 저녁시간엔 같이 요리를 합니다, 이게 한식도 아닌 러시안식도 아닌 이상한 요리가 완성 되곤 하죠.
요리 완성하고 나서 맨날 서로 웃습니다, 우리가 생각해도 좀 기가막히죠.
아마 다른 사람은 못먹을 듯 합니다, 오직 우리 부부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게 외국여자가 한국에 오면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남자가 적극 도와줘야 합니다.
먼 타향에 홀로 오면 상당히 외롭습니다, 외국 생활을 조금만이라도 한 사람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향수병에 걸릴수 있고 우울증도 걸릴수도 있습니다.
와이프 집에 혼자 남겨두고 친구만나서 한잔하고, 회식이다 뭐니하고 2차 3차 가고 그러지 마십시요.
그 시간 당신의 와이프는 고향 생각하며 혼자 울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직장에 있는 시간 외에는 항상 와이프와 함께 보냅니다, 무엇을 하던지요.
항상 대화하며 무엇이 힘든지 무엇이 불만인지 그때그때마다 해결해 줘야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 한곡 들을 시간도 없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은 또 와이프가 싫어 하더라구요.
영화도 제가 제일 싫어하는 장르가 로멘틱 코메디인데 와이프가 좋아해서 맨날 그것만 봅니다,
근데 보다보니 재밌더군요.
아마 2000년 이후로 나온 로멘틱 코메디 영화는 다 본거 같네요.
다음번엔 영화평론이나 함 써볼랍니다.. 후후
결혼전에 저는 와이프의 부모님을 찾아가 인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당시 부모님께서 저를 믿고 세상 어디를가도 딸이 행복해 할거라고 결혼을 승락해 주셨습니다.
떠나는 날 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질때 눈물을 글썽이는 그녀를 보는 순간
일평생 그녀의 눈에 눈물이 나지않게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제가 어릴적에 음악을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기타도 배워서 혼자 나홀로 콘서트도 하며 놀고 그랬는데
와이프에게 처음 청혼할때 집에 초대해서 기타치며 Firehouse의 I live my life for you를 불러 줬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매우 유치하죠, 그래도 그때 엄청 감동 하더라구요.
그 노래가사처럼 그녀를 위해 살려고 합니다.
국제결혼이라는게 쉬운것 만은 아니겠죠.
하지만 서로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고 쉬울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글이 어쩌면 러시아 여성과의 국제결혼을 생각한 분들께 좌절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또 그만큼 준비를 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겠죠.
사랑없이 조건만 보고 결혼해서 사느니 차라리 어려워도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요즘의 조건만 따지는 한국의 결혼현실이 더더욱 안타까울 뿐 입니다.
6탄 : 현실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러시아 여성만을 만나길 부탁한다.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나의 6번째 이야기 입니다.
월드컵 보느라 정신줄 놔서 글을 이제 올립니다.
지금까지의 글에 찬반 논란이 뜨겁네요, 근데 이건 국제결혼 찬반 토론하려는 글이 아닙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국제결혼을 하려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쓰는 글이므로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리 반대해도 의미가 없죠, 대책마련도 없이 무조건 반대하면 해결이 안됩니다.
이글은 감동을 주는 글도 아니고 국제결혼을 장려하는 글도 아닌 저같은 입장의 사람들만을 위한 글입니다.
한국의 대다수 사람들은 러시아의 현 실태를 거의 모르고 있습니다.
그저 비지니스 차원으로 출장 몇번 가보고, 관광으로 몇번 가보고 러시아는 이렇더라 말하곤 하죠.
여행가서 보는거랑 현지에 살면서 보는거랑은 완전히 딴세상입니다.
외국인이 관광으로 서울 대충 6박7일 놀러와서 한국에 대해 잘 알 수 있을까요?
과거 독재국가가 대다수 그렇듯 러시아 역시 빈부의 격차가 하늘과 땅 입니다, 한국은 비교조차 안됩니다.
세계갑부랭킹에 드는 석유재벌이 있는가하면 한달에 한국돈으로 30만원 정도의 월급받고 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90년대 극심한 경제위기 보단 나졌다지만 어전히 일자리 구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이죠.
물가는 인터넷 살짝 검색해도 알겠지만, 모스크바 등은 세계 탑 5안에 드는 무시무시한 물가를 자랑합니다.
여기도 상권은 중국, 베트남인들이 장악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스킨헤드 인종테러범도 생겨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독재 잔재가 남아있어 스킨헤드 보다 경찰이 더 무섭습니다, 걸리면 쌩돈 뜯깁니다.
언론통제는 뭐 거의 과거 히틀러시대 독일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언론완벽장악해서
해외에서 러시아는 상당히 잘살고 있고, 삶의 질도 높은 나라로 알고있죠, 하지만 현실은 장난 아니죠.
특히 독립한 라트비아, 벨라루시, 우크라이나.. 이런곳은 기존의 유럽 이미지를 안드로메다로 날려 보냅니다.
여기 여행하면서 생긴 재미없는(?) 에피소드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쓰겠습니다.
어쨌든 남자들은 실업자도 많고, 술을 좋아하고 폭력도 심하고 거의 가정을 돌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러시아의 이혼률 또한 세계 최고를 달리고 있죠.
현재 많은 평범한 러시아 여성들은 국제결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아마 첫번째 이유가 이런 불안정한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일 것 입니다.
자, 그럼 사람들이 말하는 왜 서유럽이나 미주쪽으로 안가고 아시아로 가겠는가 입니다.
같은 백인들을 원하지 동양인을 원하겠냐, 뭐 백인들이 안데리고 가서 어쩔수 없이 아시아로 간다?
가장 질 낮은 여자들만 아시아로 간다? 왜 그런지 궁금한 사람이라면 오늘로서 그 의문은 풀릴겁니다.
저도 처음엔 매우 궁금했습니다, 근데 이유는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러시아로 신부를 구하러 오는 서유럽, 미국, 캐나다 남자들 많이 봤습니다.
근데 대다수 남자들이 거의다 40대 50대 심지어는 60대도 있습니다.
거의다 이혼남, 애딸린 남자, 대머리에 배나온 돈좀 있는 남자들이 현실 입니다.
또 흑인들은 나이지리아 출신들이 많더군요, 이건 왜 그런지 저도 잘..
거기에 베컴같은 남자는 없습니다, 하긴 베컴같은 넘이 신부 구하러 러시아까지 올 일도 없겠죠.
그래도 같은 백인이다, 돈 많이 있다, 미국이다 해서 가는 여자도 많습니다.
그렇지만 싫어하는 여자가 대다수 입니다.
더욱 중요한건 대다수 백인남성들이 대도시에 살고 있지 않습니다.
뉴욕 센트럴 파크 옆 아파트에 사는 20대 넘이 러시아로 신부 구하러 가겠습니까?
월 스트릿 증권 사무소에서 일하는 30대 넘이 러시아로 신부 구하러 가겠습니까?
베버리힐즈 500평 저택에 사는 40대 넘이 러시아로 신부 구하러 가겠습니까?
대다수 시골에서 소 키우고 양 키우거나 고기잡는 일 하는 사람들 입니다, 물론 돈은 상당히 잘 벌지요.
이곳 여자들도 시골에서 농사일 하기 좋아하진 않습니다.
까놓고 얘기해서 자국에서 결혼하기 힘든 남자들, 재혼인데 애딸린 남자들,
시골에 사는 남자들, 나이가 많은 남자들.. 대충 이런 남자들이 서유럽이나 북미쪽에서 옵니다.
자국여자들의 선호대상에 있는 남자가 주위에 대쉬하는 모든 여자들의 유혹을 다 뿌리치고
해외에서 신부를 구하려는 남자는 아마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 입니다.
물론 동양에서는 난 서양여자가 이상형이야 라는 명분으로 오는 남자는 있겠죠.
하지만 서유럽, 북미사는 남자는 이런 명분도 없겠죠, 자기나라 자체가 서양사람인데
더욱이 독일, 영국 등은 자기 민족이 우월하고 슬라브족을 열등하다고 무시하고 그러는데 말이죠.
전에 외국에 있을때 독일로 결혼해서 간 러시아 여자들 특집 다큐를 봤는데
독일인들에게 취급 당하는게 마치 한국에서 무시 당하는 동남아인과 매우 비슷하더군요.
문제는 이런 남자들도 다 어린 여자만 찾습니다, 60대 할아버지도 20대를 찾는 실정이죠, 돈 자랑 하면서.
나이많은 남자 쫒아간 러시아 여자가 시민권 따고 바로 도망치는 경우가 허다하죠.
오죽하면 미국대사관에서 여자가 30 미만일 경우 나이차가 20년 이상나면 비자를 안준다는 법까지 새로 생겼습니다.
물론 그녀들도 꿈은 30대 베컴같이 생기고 돈많고 뉴욕에 사는 페라리 몰고다니는 멋진 남자를 꿈꾸기는 하겠죠.
근데 그런 남자가 러시아에 신부 구하러 안온다는 거죠.
허황된 꿈만 쫒는 여자는 아직도 그런 남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현명하게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여자들 상당히 많습니다.
현실적으로 미국에서 40대 남자랑 시골에서 소 키우면서 살 것인가
한국에서 30대 남자랑 도시에서 살 것인가.. 러시아 여성들의 선택이죠.
솔직히 40, 50대 서양남자 보단 30대 (외관상 20대로 보이는) 동양남자가 훨씬 매력적이죠.
근데 한국에선 러시아 국제결혼은 힘들다는 말이 나온 이유가 국제결혼을 거의 40대 이상이 하기 때문입니다.
30대에는 그래도 언젠간 생기겠지 하고 막연히 세월 보내다 40 되서 현실을 깨달게 되죠.
그렇게 되니 40 넘거나 이혼하거나 이러면 솔직히 힘들어 집니다.
그래서 결국 동남아 우즈벡 등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결과가 된거 뿐 입니다.
자신이 러시아 여성과 결혼을 원한다면 40 되기 전에 가야 수월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단, 여자가 30 넘었거나 이혼녀를 구하는건 예외입니다.
처음에도 분명히 썻지만 러시아 여자들도 상대 남자의 조건 봅니다.
근데 그 조건의 기준이 한국과 다르다는 거죠.
적어도 이곳에선 돈 많은 40대 보단 돈 없는 30대가 인기가 더 좋습니다.
왜 그러냐면 이곳은 아직은 돈보단 사람을 보는 여자가 많기 때문이겠죠.
제 와이프 친구들도 역시 국제결혼 하기를 원합니다, 대다수 20대 중반입니다.
물어보니 거의다 40대 서양남 보단 30대 동양남이 낫다고 말합니다.
문제는 동양의 30대 미혼남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잘 안가니깐요.
어쩔수 없이 가는건 동양쪽이 아니라 서양쪽 입니다, 의외죠?
현재 러시아에서 국제결혼으로 가장 많이 가는 나라가 터키 입니다, 이것도 의외죠?
잘 알겠지만 터키인도 백인은 아닙니다, 지리상으로 유럽에 가까운 점은 있지 인종적으로 아시아쪽에 가깝죠.
서유럽쪽으로 가는 여자들이 어떻게 보면 돈만 보고 가는 여자일 경우가 많습니다.
동양쪽으로 가는 여자들이 돈보단 사람을 보고 가는 경우라 볼 수 있죠.
러시아 여자가 돈 때문에 한국으로 시집 올 이유가 없습니다.
돈 때문이라면 미국의 40대 남자한테 시집 가겠죠, 왜 더 못사는 한국으로 올까요.
아직도 북미나 서유럽의 40-50대 남자들이 결혼하러 러시아로 많이 오고있는 실정입니다.
러시아 여자가 '이상형이 베컴같은 외모의 뉴요커인데 왜 한국남자랑 결혼하냐' 아직도 궁금하다면
그럼 이준기 좋아하는 여자들은 왜 이준기랑 결혼 안하고 다른 남자랑 했을까요?
소녀시대 좋아하는 남자들은 일부다처제 하자고 1인시위라도 해야겠죠.
자신이 브래드 피트가 이상형이라면, 당장 가서 졸리한테 피트 뺏고 결혼하면 되겠죠, 참 쉽죠~!
결혼은 현실입니다, 그러니 현실적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러시아 여성만을 만나길 부탁합니다.
어디를 가나 이상과 현실을 구별 못하는 여자들 많죠, 그러나 그렇지 않은 여자가 훨씬 더 많이 있습니다.
특히 결혼원정해서 2-3주 가서 여자를 데리고 오는것은 이런 현실구분 못하는 여자를 만나기 쉽겠죠.
서유럽, 북미 남자들이 거의 이런식으로 2-3주만에 여자를 선택해서 데리고 가더군요.
적어도 해외에서 1년 이상 거주하면서 외국문화를 체험하며 여자를 사귀길 추천합니다.
허황된 꿈만 가득찬 여자 만나서 인생 쫑나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7탄 :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선 안된다.
일부 사람들은 결혼하는거 때문에 현지에서 1년 투자하기가 아깝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럼 좋은 대학 가려고 1년 투자해서 재수하는 것은 시간이 더 아깝겠지요.
평생을 같이 살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는데 1년이 아깝다면 가까운 곳에서 상대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현지에서 1년 정도 살면서 여성을 사귀는게 불가능 하다는 사람들은 솔직히 국제결혼 힘듭니다.
흔히 결혼원정해서 2주일 가서 여자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로 2주일 만에 여자가 사랑에 빠져서 온다면.. 더 위험하겠죠.
처음 본 남자랑 쉽게 사랑에 빠지는 여자라면 다른 남자하고도 쉽게 사랑에 빠지겠죠.
자신한테 쉬운 여자라면 다른 남자한테도 쉽습니다.
이번엔 전에 논란의 여지가 됬던 나이차에 대한 글을 쓰겠습니다.
한국에선 커플이나 부부들을 보면 흔히 몇살 차이나냐 등을 쉽게 물어 봅니다.
그리고 소개팅이나 선을 본다해도 일단 상대가 몇살이냐를 묻고 나이차가 조금이라도 나면 무조건 거부하죠.
그말은 상대의 성격이나 인품이 아무리 훌륭해도 나이차가 나면 싫다는 뜻이겠지요.
물론 돈이 엄청많은 재벌이다 그러면 상황이 달라지겠지만 지금 이글이 막장 드라마 이야기가 아닌
현실적인 경우를 예를 드는거니 나이차 10살 이상 등은 매우 드문 경우입니다.
한국의 정서상 남녀가 나이차가 많이 난다 하면 이상한 시각으로 쳐다보게 됩니다.
한국은 보통 2-3살 차이가 일반적이라 10살차 난다 그러면 불륜이나 사고쳤나 따위로 생각하죠.
그래서 10살이상 어린 여자를 찾으면 바로 변태나 미친놈 취급받기 쉽겠죠.
하지만 이것은 동서양의 사고방식을 안다면 전혀 이상할게 없는 경우입니다.
동양은 일단 나이차가 나면 상당히 어렵고 또 어색합니다, 20대는 20대 끼리, 30대는 30대 끼리 놀죠.
무슨 모임이라던지 동호회, 동아리 봐도 결국 비슷한 또래끼리 조각조각 나눠 집니다.
이유는 20대가 30대 모임에 끼면 재미없고, 반대로 30대가 20대 모임에 끼면 재미없다는 거죠.
왜냐면 나이많은 상대를 어려워하기 때문이겠죠.
자신보다 5살 아니 3살이라도 어린 사람이 친구먹으려 한다면 그넘 뒤지게 쳐맞을지 모릅니다.
한국 사회보면 같은 80년생이라도, 무슨 빠른 80이 있고 일반 80이 있습니다.
즉 빠른 80은 79랑 동급이고 일반 80은 빠른 80을 형대접해야 한다, 뭐 대충 이런건데.. 맞나?
뭐 군대도 아니고, 저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고방식 입니다.
하지만 서양은 꼬마애랑 할아버지도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20대랑 30대 그리고 40대도 사회에서 친구 먹기도 합니다.
뭐 말단 사원이 직장선배와 친구 먹기도 하고요,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친구 먹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사고방식으로 보면 매우 싸가지없는 경우겠죠.
한국은 나이, 흔히 말하는 짬밥이 중시되는 사회입니다.
하다못해 싸움이 붙어도 나중에 나오는 소리는 '너 몇 살이야' 죠.
누구 잘못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은 나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사회입니다.
나이 어린놈이 어른한테 시비건다고 매장당하며 어른이 잘못해도 걸코 사과 안하는 사회죠.
다시 서양사고 설명으로 돌아와서
나이차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다시말해 나이차에 상관없이 사귈수도 있다는 말이겠죠.
나이차에 상관없이 사귈 수 있다는 것은, 즉 나이차에 상관없이 결혼도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서양에선 10살 이상 차이나는 커플도 생기게 되는 겁니다.
한국인들은 나이에 따라 선을 미리 그어 버립니다.
여자들 경우 나이가 많은 남자랑 사귀는거 자체를 창피하게 생각하기도 하죠.
심지어는 자신의 나이는 생각치 않고 몇살 이상은 안된다 등으로 단정 짓는 경우도 있더군요.
제 직장에 35살 노처녀가 있는데 누가 40살 남자를 소개 시켜 준다니깐 노친네라 싫다네요.
상대의 인품이 어떠냐가 아닌 나이가 몇이냐를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러시아에선 나이보다도 그 사람 개개인의 성격이나 인품 등을 우선시 합니다.
정말 20살 이상 심하게 차이나지 않는 이상 나이 때문에 무조건 싫어하진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어린여자만을 찾아라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만남에 자유로움이 있다는 겁니다.
나이가 몇살까지 라는 구체적인 조건을 먼저 다는 한국 결혼현실과는 다르다는 거죠.
다시 제 이야기로 돌아와서, 저의 부부 역시 남들의 시선이 좋을리는 없지요.
항상 듣는 돈주고 여자 사왔다, 성매매 아니냐란 소리까지 들어 봤습니다.
동네 지나가다보면 뒤에서 아줌마들끼리 궁시렁 거리는 소리 다 들립니다, 걍 모른척 할 뿐 이지.
그렇다고 현지에 거주했던 증거로 비자까지 까발리면서 증명하고 싶지도 않고요, 걍 그려려니 합니다.
더욱 웃긴건 그 아줌마들을 엘리베이러 안에서 마주치면 가식적으로 웃으면서 인사 하더군요.
자신이 와이프와 함께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성매매하는거 아냐?' 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지나가는 동네 젊은 여자한테 가서 '아가씨 업소걸 아냐?' 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남 앞에서는 가식적인 웃는 얼굴로 인사하고 뒤에선 이렇게 궁시렁 거리는 사람들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거 신경 쓸 필요 없겠죠, 어차피 자신 인생에 도움 안되는 남남일 뿐 인데요.
현재 국제결혼 한 사람들 역시 나이차가 상당히 나는 경우를 많이 보고 들어 왔습니다.
10살은 기본이고 20살 차이나는 부부도 있다고 하는데, 물론 주위의 시선은 좋을리 없겠지요.
하지만 자신만 떳떳하면 되는 거죠, 일일히 그런 사람들까지 신경쓰면서 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남을 헐뜻고 손가락질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인격이 갖쳐진 사람도 없으니깐요.
그저 자신의 스트레스나 열등감 등을 다른이에게 트집잡고 푸는 정도라고 볼 수 있죠.
한국의 평범한 30대 중반 이상의 남자일 경우 20대 여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렵습니다.
30대 초반이라고 해도 20대 후반 정도 겨우 가능하죠.
마치 당연히 지켜야 하는 법인냥 나이차를 따져가며 만나야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죠.
가끔 해외토픽에도 나오는 69세 남자와 19세 여자의 결혼, 뭐 이정도면 모를까
5살 정도도 인상 찡그리며 기피하는 한국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러시아에서는 10-15살 나이차 정도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솔직히 30넘은 여자와 결혼하는건 2세를 위해서도 바람직 하지 않겠죠.
특히 초산이 30이 넘을 경우 2세의 건강에도 별로 좋지 않고요.
한국은 점점 결혼시기가 늦춰지다 보니 노산이 대다수가 되고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낳지 않고 사회적으로도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문제점도 생기게 됬지요.
가끔보면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결혼하는 여자도 있다던데
그만큼 나이가 많아서 아이를 낳으면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에 위험하죠.
끝으로 외국 표현에 Age is just a number(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 이다) 란 표현이 있습니다.
얘네들이 보는 나이는 크게 생체적 나이와 수치적 나이로 나누는데 중요시 하는건 전자입니다.
한마디로 실제 나이보다 보여지는 나이 즉 외모나 사고가 젊으면 그나이로 봅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대다수 30대 이상의 한국인은(신이 포기한 노안은 제외) 서양사람들 눈에
거의 10살 이상 어려 보일 겁니다, 그러니 러시아 여성과 10살차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겠죠.
결론은 한국인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 봐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원래 이러니 너희들도 이래야한다 라고 강요해서도 안됩니다.
안타깝게도 세상의 중심은 한국이 아닙니다, 한국인의 사고가 세계 표준이 될 수 도 없습니다.
서양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저 우물안 개구리로만 남는 것 입니다.
8탄 : 국제결혼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만 갖춰져 있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나의 8번째 이야기 입니다.
지금까지의 글에 많은 추천수가 있어 놀랍고, 또 그만큼 관심도 많다는 뜻 이겠지요.
많은 네티즌 여러분의 추천과 성원에 힘입어 계속 글을 쓰게 됬습니다.
일부 가정을 보면 남녀가 할 일이 딱딱 정해져 있는 것 처럼 살고 있기도 합니다.
남자는 직장에서 돈 벌어오고, 여자는 애 키우고 집안일 하고 등등
남자는 이래야 한다, 여자는 이래야 한다 등의 보수적인 사고방식
뭐 70, 80년대는 확실히 그랬죠, 이건 이미 지난 과거니 더이상 들춰낼 필요는 없겠지요.
남녀가 맞벌이를 하는 집안을 보면 항상 금전적인 면으로 싸우고 이혼하고 그러더군요.
여자말 들어보면 남자가 벌이가 시원찮아서 여자인 내가 돈을 벌어야 한다는 불만
또 남자말 들어보면 여자가 집안일도 제대로 안하고 나한테 미룬다고 또 불만
남의 가정사를 누가 옳고 그르다 참견하긴 그렇지만
가정을 지켜나가는 것이 왜 남자만의 일인지, 또 집안일 하는 것이 왜 여자만의 일인지
가족을 부양하고 집안일 하고 등등 모두 부부가 함께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사회가 어떻다 하는 얘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여기서 하고싶은 말은
러시아의 가정이 조금 그런면에 있어 한국과 비슷한 불만이 있다는 겁니다.
러시아 여성들도 결혼 후 맞벌이를 해야하지만, 또 집안일은 여자만 해야한다로 불만이 많습니다.
러시아 남성들도 조금 아내를 부려먹는 관습이 남아있어 쇼파에 누워서 음식 가져와 등을 시킵니다.
그래서 결혼 후 남자가 집안일 해주고 그러면 아내한테 엄청 사랑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사람들은 러시아 여성은 한국에 와서 생활 못한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잘 알듯이 러시아는 과거 사회주의 국가였습니다, 그래서 그 잔재가 사람들 생활에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 사회주의 잔재가 한국의 80년대 독재사회 때랑 매우 비슷합니다.
즉 러시안들의 생활을 보면 80년대 한국과 흡사합니다, 현재의 한국은 거기서 더 발전된 상태죠.
따라서 러시아여성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마치 발전된 자기나라에서 생활하는 거라 보면 됩니다.
특히 러시아 여성이 한국 남성에게 감동받는 것 또한 의외로 많습니다.
러시아 남자들은 여자를 일일히 챙겨주지 않습니다, 조금 가정에 무책임한 남자들이 많더군요.
특히 가방이나 무거운 짐 따윈 절대로 들어주지 않더군요, 너가 할 일은 너가 해라 뭐 이런주의죠.
한국에선 남편들이 아내를 잘 챙겨주죠, 아닌가요? 제 주위의 남자들은 다들 아내 잘 챙겨 주던데요.
제 와이프는 상당히 놀랩니다, 보잘것 없는 싸구려 선물인데도 친구들한테 막 자랑하고 다닙니다.
정말 길거리 리어카에서 파는 머리핀 하나 사줘도 정말 좋아합니다.
무슨 명품.. 그런건 전 이름도 모릅니다, 러시아 여성들은 비율이 뛰어나서 아무옷이나 입혀나도 명품 됩니다.
외식이요? 동네 아무음식점 데려가도 좋아합니다, 걍 김밥집 가서 먹어도 좋아합니다.
한국에서 얘기 들어보면 남녀가 데이트시 더치패이 가지고 싸우고 말이 많은데
뭐 김밥집 정도 가는데 더치패이 싸울 일도 없겠죠, 결혼 전에도 한번도 비싼데 가본적 없었습니다.
명품 하나 못사주고 비싼데 한번 못데리고 가는 남자는 찌질하다고 누가 그러던데..
아, 한국여자가 한 말이 아니라, 저기 트리니다드 앤 토바고 여자가 그랬습니다.
러시아 여성의 가장 큰 특징은 남자에게 의존도가 낮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은 남편만의 일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해야 하는 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국어를 못하기 때문에 저의 와이프는 현재 집에만 있습니다, 돈을 못벌죠.
그게 항상 미안한지 제가 집에 돌아오면 절대 집안일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저는 집안일도 부부가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같이 하죠.
지금 와이프는 한국에서 돈을 벌지 못하고 있지만 러시아에 살땐 맞벌이 했습니다.
물론 그때나 지금이나 집안일은 항상 같이 하고 있구요, 특히 힘든일 같은건 제가 다 합니다.
제가 더 일해서 와이프가 편하면 저는 더 행복하죠.
남자인 제가 여자보다 힘이 더 쎈데 좀 더 힘든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와이프가 설겆이 하는데 혼자 쇼파에 누워서 TV보면 마음이 편한가요?
차라리 같이 빨리 설겆이 끝내고 같이 쇼파에서 뒹구는게 더 행복하겠죠.
저는 술마시고 2차 3차 등은 전혀 하지않기 때문에 밖에서 남들과 보내는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
친구들도 거의다 외국에 있어서 더더욱 밖에서 할일이 없죠.
그러다보니 항상 직장외 시간엔 와이프와 함께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집안일을 더 할 시간도 생기게 되구요.
자랑은 아니지만 저는 왠만한 가정주부 보단 요리를 잘합니다, 혼자 하도 오래살다 보니 이렇게 됬죠.
남들은 취직 잘할려고 토익이니 컴퓨터 자격증 따고 그럴때
저는 요리사 자격증, 바리스터 자격증 이딴거나 따고, 피아노 기타 이딴 악기나 배우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이런거 배운게 사는데 더 유익하더군요.
예전엔 혼자 나홀로 콘서트 하고 놀았는데 이제는 와이프와 함께 부부 콘서트 하고 놉니다.
그리고 저는 술 담배 겜블 등도 안하므로, 그거 할 돈으로 모아서 와이프 옷 한벌 더 사준다 생각합니다.
비싼거는 못사주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와이프 얼굴보면 하루의 피로가 싹 사라지죠.
서로가 살면도 놀라운 것은 사고나 생활방식이 의외로 비슷한 것이 있어 서로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다른점도 많지만 또 의외로 잘맞는 다는걸 살다보면 깨달게 될 것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국제결혼은 불행하게 끝난다고 합니다.
아마도 불행한 사건들이 이슈가 되고 뉴스에 나오기 때문이겠죠.
국제결혼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만 갖춰져 있으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기본적인 준비가 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결혼하고보자 식의 일부 잘못된 국제결혼은 저역시 반대합니다.
하지만 언어및 생활방식 등 서로가 이미 알고있는 상태라면 국내결혼과 차이가 없죠.
그런데도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은 그저 남의 가정을 파탄내려는 심보일 뿐 입니다.
9탄 : 외국인이 보는 한국인에 대해..
러시아 여성과 결혼한 나의 9번째 이야기 입니다.
이제 이야기가 두개 남았습니다, 더쓰고 싶지만 약속되로 10개의 이야기로 끝을 맺으려 합니다.
남은건 자신의 선택일 뿐 입니다.
오늘은 해외에 살면서 느꼈던 외국인이 보는 한국인에 대해 쓰겠습니다.
저는 러시아에선 몇년 못 살았지만 다른 외국에선 15년 넘게 살았습니다.
인생의 거의 절반을 해외에서 떠돌아 살다보니 한곳에 안정적으로 살지 못한 단점도 있습니다.
돈이 많아서 해외로 돌아 다닌 것도 아니고, 군대 안갈려고 도피한 것도 아닙니다.
외국 영주권까지 땃지만 다시 한국에 돌아와서 육군병장으로 만기제대 했습니다.
그저 개인적인 꿈이 있어서 다녔었죠.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지금의 와이프와 처음 해외여행을 갈때였네요.
원래는 서유럽까지 기차여행을 하려고 했으나 비자 문제로 갈 수 있는 나라를 다시 정했었습니다.
당시(아마 지금도) 러시아 국적의 사람은 벨라루시, 우크라이나, 몰도바를 제외한 모든 유럽국가에 비자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한국 국적의 사람은 러시아, 벨라루시, 몰도바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비자 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아마 몇년전에 한국인 무비자 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유럽 대사관에서 와이프 비자를 신청하려니 뱅크 스테이트먼트 뿐 아니라 신원보장 어쩌구도 필요하더군요.
당시엔 결혼한 상태가 아니라 그런지 미혼인 여성은 비자받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합니다.
그래서 결국 동유럽 국가만 여행 가기로 했습니다.
다른 동유럽 국가는 비자가 필요해도 그리 까다롭지 않게 나오더군요.
당시 동유럽을 여행다니면서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대다수 동유럽 사람들은 한러커플인 우리를 보고 별로 이상하게 생각 안하지만
서유럽에서 온 여행객들은 우리를 보고 다들 어떤 사이냐 하고 궁금해 하더군요.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듣다보면 그 이유가 대충 이해가 가게 되죠.
서유럽인들의 눈에 비친 동양인과 동유럽인들의 눈에 비친 동양인의 이미지가 매우 다르다는 겁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이미지라는게 매우 중요하고, 또 그것이 상대를 평가절하 하기도 하니깐요.
서유럽인들은 동양인에 대해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죠.
동유럽인들은 동양인에 비해 우월하다는 사상이 거의 없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가끔 러시아 스킨헤드 범죄를 예로 드는데, 그건 자신들이 우월하다고 하는 범죄가 아니라
자신들이 못사는거에 대한 열등감에 의한 범죄라 보면 됩니다.
그래서 동양인만 공격하는게 아니라 자기네 나라에 있는 서유럽인도 공격합니다.
한국인들도 이러한 민족우월주의에 빠진 사람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동남아인들을 비하하고 무시하고 그러죠, 그저 동남아 보다 좀 더 잘산다고
그래서 동남아인을 멋있게 보는 사람 역시 드물죠.
간단한 예를 들어 볼까요, 해외여행 갔다고 자랑하는 블로그나 홈피 등을 보면
뭐 대충 '이탈리아 어디를 갔는데 그곳 남자들 참 멋있고 친절하고 좋아...' 등의 글을 많이 봤지만,
'캄보디아 어디를 갔더니 그곳 남자들 멋있고..' 따위의 글은 본적이 없습니다.
인종차별이라는 것은 자신이 당해보기 전에는 또 그 심각성을 잘 모릅니다.
다른 예를 들어, 자신이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외국에 여행갔다고 칩시다.
거기서 또래 외국아이가 자신의 아이에게 말을 걸려 다가오자 그 외국아이의 부모가 놀란듯이 말리면서
'저런 더러운 동양아이들 근처에도 가지마' 라고 말한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요?
지금 이게 한국의 부모가 자신의 아이와 동남아 아이들과 놀지 못하게 하는거랑 같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난민 사랑의 빵 모금 등에 돈좀 보내고 가식적인 눈물이나 흘리고 있죠.
또 이런말 쓰면, 동남아 불법체류자들이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다고 반론을 펼칠 사람들이 있을텐데
범죄자들은 당연히 법으로 응징해야죠, 중국처럼 그런놈들은 사형을 시킨다 해도 찬성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종차별이란 평범한 서양인 동양인 이야기 입니다.
전에도 언급했던 미국 영화 등의 미디어가 주는 백인우월주의에 세뇌당한 사람들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남자가 동남아 여자랑 결혼하면 대수롭지 않게 쳐다보다가도 백인여자랑 결혼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죠.
한마디로 한국인 사고에 '백인>한국인>동남아인' 이라는 부등호가 성립되 있는 것 입니다.
이것이 바로 미국놈들이 원하는 현대적 침략입니다.
예전처럼 총칼로 다른나라를 집밟는게 아니라 사고방식을 자신들의 노예로 만드는 겁니다.
의외로 많은 한국인들 중에 서양인은 동양인 보다 우월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월한 서양인이 열등한 동양인을 좋아할까 라는 열등의식이 자리잡고 있죠.
왜 스스로 그렇게 서양인들의 노예가 되려고 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한국인이 동남아인 보다 우월하다는 이유는 도대체 뭔지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저 서양인들의 노예입니다.
물론 그런 사고를 가지게 된 이유는 미디어 뿐 아니라 역사적인 면도 많이 작용했겠죠.
우리가 역사적으로 항상 약자에 있었으니깐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동유럽 사람들은 동양에 대해 우월의식이 적습니다.
잘 알겠지만 과거 동유럽은 몽골한테 200년간 지배를 당한 역사가 있죠.
과거의 피지배 역사속에 몽골의 피도 많이 섞이고 해서인지 서유럽식 우월주의가 적죠.
전에 말한 서유럽 여성들 보단 동유럽 여성들이 그러한 사고방식이 강해서 한국남성과 사귀는데
어려움이 적다라고 썼더니 일부는 그건 동유럽이 가난해서이다 라는 결론을 내리던데
그럼 한국여성들은 돈많은 동남아 남성들은 왜 좋아하지 않나요? 거기도 분명 재벌이 있을텐데
일부 돈을 밝히는 한국여자들은 돈많은 동남아 남성이면 바로 오케이 해야겠죠.
돈 보다도 머리속에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고정관념이 상대를 평가하는 큰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제 와이프의 눈에 비친 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러시아 보단 훨씬 살기 편하고, 삶의 질도 높고, 사람들도 다들 멋있고 부지런하고,
러시아 평범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나라일꺼다 등으로 말합니다.
다만 한국이라는 나라를 고국에서는 잘 모르기에 한국에 한번 놀러라도 온다면 생각이 달라질꺼라 하네요.
와이프도 친구들에게 현재의 삶에 대해 말해 줬더니 친구들도 부러워해 한국에 오고 싶다고도 한다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주관일지 모르나 확실히 동유럽에서 한국인에 대한 시선은 나쁘지 않습니다.
사람들 대다수 순박하고 자신들의 고국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죠.
러시아에 살때도 먼저 친구하자며 다가오는 사람도 많았구요.
반면에 서유럽에 살았을때 느낀건 그저 동양에서 온 이방인 정도 더군요.
뭐 보는앞에서 대놓고 나쁘게는 안하지만, 또 친해지려 접근하는 사람도 없더군요.
전에도 언급했듯이 다인종 동네가 인종차별이 더 심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인종차별이 가장 심한곳은 영국 같습니다.
흑인이 백인하고 사귄다고 백인우월주의자들이 살인한 사건도 종종 일어나는 나라죠, 신사의 나라는 개뿔..
결론은 세상 어디를 가나 사람은 평등하다고 생각 합니다.
저 역시 외국에 살면서 별의별 인종차별도 당해보고 그랬지만 국가나 인종에 따라 차별하고 무시하는 것은
이제 세상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이라고 봅니다.
국제결혼 이야기가 갑자기 인종차별 이야기로 샌거 같지만, 국제결혼이라는게 결국은 타인종간의 결혼이니
전혀 상관없는 내용은 아니겠죠, 또 그것 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도 많구요.
제 생각은 언제나 변함 없습니다.
아프리카 난민이나 영국 여왕이나 그저 같은 인간일 뿐 입니다.
다음은 러시아여성과 결혼한 다른분의 글입니다
저는 미국에 살지만, 와이프가 러시아 출신 이민 1.5세대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러시아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대학부터 이민을 왔기 때문에,
알맹이는 100% 러시안입니다.
그녀는 오히려 미국인들을 이해못하죠.
러시아 여자랑 같이 살면서 느낀 점들,
그리고 와이프의 친구인 다른 러시아 출신 여자들 대한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들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러시아 여자에 대한 환상이 너무들 크신 것 같아서요. -_-;
일단 제가 아는 러시아 여자들은 크게 두가지 부류입니다.
와이프처럼 부모 따라 이민을 왔거나, 홀홀단신 미국 남자와 국제결혼한 경우입니다.
여기서는 후자인 경우만 얘기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직접 물어보면 솔직한 대답을 못들을 것 같아서
와이프를 통해 제가 궁금한 것들을 평소에 조금씩 물어봤었습니다.
국제결혼에 대해서요. 그냥 궁금했습니다.
다른 국제결혼 부부들은 어떻게 사는지가.
참고로 미국에게는 "인종의 용광로"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만큼 서로 다른 출신의 사람들이 결혼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타인종간의 결혼은 그다지 흔하지 않습니다.
출신국가가 다른 상대간의 결혼은 많아도, 실제로 다른 인종간의 결혼은 많지 않습니다.
현재의 통계로는 타인종간의 결혼이 아직 미국 전체 결혼의 5%도 채 안됩니다. (4.9%)
미국에서 타인종간의 결혼이 완전 합법화된 것도 불과 50년이 채 안됩니다. (1967년)
50년전만 해도 미국에서 타인종간 결혼하면 그 결혼은 무효화되고 둘 다 감옥에 갔지요.
타인종간 결혼은 인종의 용광로라는 미국에서조차도 흔한 일이 아니라는 뜻이지요.
그만큼 여러가지 측면에서 타인종간의 결혼은 어렵습니다.
1. 왜 러시아 여자들은 유난히 국제결혼을 많이 하는가?
전 이게 사실 제일 궁금했었습니다. 근데 그 이유가 의외로 너무 간단하더군요.
러시아 남자가 부족해서. -_-;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2차대전 이후로 줄곧 남자 인구가 부족하답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들의 거의 공통적인 현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남자들은 러시아 이외의 다른 여자들은 거들떠도 안본답니다.
못생기고 가난해도 여자친구 몇명씩 거느린 러시아 남자들이 현지에는 널렸다더군요.
그게 전부 다 남자가 부족해서. -_-;;;
그래서인지 몰라도 제가 경험해본 한국/일본/미국 여자들에 비해
러시아 여자들의 남자 보는 눈이 다소 낮은 편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자 덕을 보려는 경향도 다소 약한 편입니다.
(제 와이프만 해도 남자인 제 덕을 보려는 기대를 거의 안했었습니다.
연애시절 와이프가 데이트 비용을 거의 다 냈습니다. 전 대신 결혼 비용 저축. ㅋ)
그대신 남자가 진짜 맘에 들어야 좋아하고, 마음이 변하면 쉽게 포기합니다.
자립심이 강한 편이고, 남자에 대한 의존도나 기대치가 낮습니다.
순종적인 아내를 기대하는 가부장적인 한국 남자분들께는 잘 안맞는 부분이지요.
2. 러시아 여자들은 나이 많은 남편도 싫지 않은가?
나이차는 정말로 상관 없다는 것 같더군요.
돈이건 외모건 다른 매력이 있으면 나이는 상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도 10살 차이가 납니다만,
처음 만났을 때, 각각 10대와 20대 후반이었기 때문에 (제가 거의 업어서 키웠음. ㅋㅋ)
나이차가 거의 실감나지 않습니다.
돈 많고 나이 많은 남자랑 결혼해도,
당사자가 부끄러워하거나, 주위에서 흉보거나 그러지는 않는다는 것 같더군요.
자기 아빠의 나이 좀 어린 친구랑 사귀는 딸도 있고. ㅋㅋㅋ
그저 그냥 남의 인생일 뿐.
나이에 관한 건 단순히 결혼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문화적 차이에 속합니다.
20대와 40대가 친구 먹는 건 우리나라 문화에선 아예 불가능하니까요.
20대와 40대간에도 친구가 가능하니까, 부부도 가능하다는 식입니다.
게다가 여자가 20대 중반이 넘도록 결혼을 못했거나 애인이 없으면,
여자들끼리 완전 불쌍한 취급을 하기 때문에,
그때까지 남자가 없으면 나이가 많더라도 그냥 사귀거나 결혼한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대 중반 넘는 러시아 여자가 그때까지 아직 결혼 상대자를 찾는다면,
외모가 떨어지거나, 이혼했거나, 동거를 오래 했었거나 뭐 대강 그런 식이랍니다.
물론 요즘은 러시아도 결혼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기는 합니다.
3. 어떤 방법으로 국제결혼에 성공했는가?
미국에서는 지난 90년대가 러시아 여자와의 국제결혼사업의 최전성기였습니다.
지금은 내리막이지요. 여러 이유가 있겠습니다.
금발의 파란눈보다는 라틴 미녀 스타일이 유행하는 이유도 그 중 하나겠고요.
암튼, 제 아내의 친구들은 당연히 미국 남자들과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과연 그녀들은 결혼중개회사를 이용했었을까요?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서는 한명도 없습니다.
이유는 러시아 마피아 때문이랍니다.
일반적인 러시아 여자들은 결혼중개회사들의,
러시아 마피아와 연계된 매춘인신매매의 가능성을 걱정하기 때문에
쉽게 믿지를 못한답니다. 좋은 회사도 있지만요
*
*
*
*
그래서 그럼 어떻게 결혼했냐고 물었더니 거의 다 인터넷 펜팔.
중간중개인 없이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메일 주고받고 채팅하고 그런 식으로요.
근데 그런 러시아 여자들한테 항공권 살 돈만 보내고 사기당했다는
한국 남자들이 무지 많다고 했더니,
외국 남자를 못믿겠는 건 러시아 여자들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하기사 당연히 못미덥기는 서로 마찬가지겠지요.
이메일 펜팔이나 채팅에서의 최대 단점이 바로 이거겠네요.
물론 그런 사이트들에는 러시아 여자 사기꾼들은 물론,
남자면서 여자인 척 하는 사기꾼들도 무지 많답니다.
고졸 이상의 대딩이나 대졸 러시아 여자들이라면 간단한 영어회화 정도는 다 된답니다.
4. 국제결혼에 대한 기대치: 결혼의 전과 후
가장 웃겼던 건, 미국이 어디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고,
채팅했던 남자만 믿고 무조건 미국 왔던 러시아 여자인데,
뉴욕 맨하탄 센트럴 파크 옆 아파트에서 살 줄 알고 왔다더군요. ㅋㅋㅋ
영화만 보고 미국이 다 그런 줄 알고요. ㅋㅋㅋ
(그쪽 아파트면 최소 우리돈 50억은 넘을 겁니다. 평균 가격이 100억 넘으니까요.
그런 아파트에 사는 놈이 인터넷 채팅으로 러시아 여자를 만날리가 없지요. ㅋ)
그 여자 남편은 소 키우는 사람인데, 시골집에서 오래 머물러야 되니
맨날 남편 욕합니다. 이메일로 젊었을 때 사진 보내서 나이도 속였다고 맨날 욕합니다.
그렇게 맨날 남편 흉만 봐도 잘 먹고 잘 사는 걸 보면, 역시 돈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남편이 소 키우는 시골 농부지만, 아주 부자거든요.
이 여자는 솔직히 좀 멍청합니다.
푼수끼가 짜증날 정도로 넘침.
러시아 영화배우 출신도 있습니다.
이 여자는 결혼 전에 미국에 이미 여러번 와봤고 영어도 잘 해서,
겉만 보면 그냥 여느 평범한 미국 부부처럼 살더군요.
한때 나름 잘 나가던 러시안 연예인 시절 포기하고, 미국 와서 전업주부로 사는데,
이 사람도 역시 남편이 부자라서 대략 만족.
(이 여자 슴가가 노출된 러시아 영화를 와이프가 찾아서 보여줬음. ㅋㅋㅋ)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사람도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영어 교사였답니다.
워낙 처음부터 영어를 잘 했으니 적응도 금방 잘 했고,
지금은 미국 대학에서 비영어권 출신들 대상으로 영어 가르칩니다.
외모는 솔직히 정말 별로고, 남편은 중산층 정도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얼굴만 이쁜 러시아 여자 데려다가 가정부처럼 전업주부 시키는
돈 많은 미국 남편들 보다는 이 남편 쪽이 더 보기 좋고,
이 부부가 더 잘 산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와서 교수까지 된 사람도 있습니다.
이 사람도 외모는 최악으로 별로고, 미국인 남편이랑은 이미 이혼했는데,
미국 와서 교수 되고 싶어서 미국인인 남편을 이용한 것 같아서 좀 무서운 여자입니다.
남자 입장에서 이런 여자라면 조심해야 겠지요.
이런 여자인지 어떻게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겠지만. ㅜㅜ
지금 당장 생각나는 사람들은 대략 이 정도입니다.
죽을 때까지 정말 오래도록 같이 늙고, 같이 잘 살아볼 아내감을 찾는 남자라면,
무조건 외모만 보고 고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사귀어 보면서 그 속내까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5. 결혼 전엔 날씬한 러시아 여자, 결혼하면 돼지?
와이프나 장모님은 아주 날씬합니다.
그래서 러시아 여자들은 정말 보통 사람들이 농담으로 얘기하는 것처럼
결혼 전과 후의 몸매가 극과 극으로 바뀌는가 물어봤습니다.
제 와이프가 생각하기에는... 정말이랍니다. -_-;
러시아에는 젊을 때 아무리 날씬했어도 결혼 후에 몸매가 돼지인 경우가 많다더군요.
그 이유는 음식과 남편때문이랍니다.
러시아 남편들은 워낙 게을러서 맨날 아내한테 음식 해달라고 조르고,
(남편들도 실제로는 요리를 자주 한다고는 하더군요.)
아내는 요리하면서 이거저거 먹고, 남긴 거 또 먹어치우고. ㅋㅋㅋ
남편의 식욕과 식성에 따라 아내의 몸매가 바뀐답니다.
농담 같기는 한데, 제가 보기엔 진짜로 나름 신빙성 있는 것 같습니다.
6. 카작 여자가 이쁘다?
저는 한국 방송을 볼 일이 없습니다만,
인터넷을 통해 미수다 자밀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카작 여자가 이쁘다고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국 살면서 직접 만나본 카작 사람들은 남자고 여자고 "아주" 못생겼습니다.
단지 카작뿐만 아니라 무슨무슨"탄"으로 나라 이름이 끝나는
중앙아시아 구소련 무슬림 국가 출신들은 죄다 진짜 최악으로 못생겼습니다.
그중에 가끔 괜찮은 애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면 걔들은 100% 러시아 애들입니다.
무슨 소리냐면, 카작 국적이지만, 러시아 출신 애들입니다.
위키 가보시면 "~탄" 국가들의 러시안 인구 비율을 볼 수 있습니다.
극소수인 러시아 애들이나 러시아 혼혈 애들만 좀 볼만하고,
대다수인 토종 애들은 진짜 정말로 못생겼습니다.
찢어진 눈은 무지 작고, 눈 사이 멀고, 머리 크고, 키 작고.
한국애들중 제일 못생긴 애들만 모아놓은 것처럼 생겼습니다. (아마도 몽골계라서?)
이런 외모들 덕분에, 처음 만나도 "~탄" 출신들은 한눈에 알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람을 겉만 보고, 외모로만 판단해서는, 물론 절대로 안됩니다.
그러나, 다만, 단순히 미수다 때문에,
"김태희가 밭 갈고, 샤라포바가 소 끄는" 카작을 상상하는 분들이 걱정되어서
한마디 해봤습니다.
물론 카작인들의 외모에 관한 건 그냥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고,
아마도 제가 유난히 코카시안 여자의 외모를 선호하기 때문일 겁니다.
7. 러시아 음식? 한국 음식?
러시아 음식 맛있습니까? 저한테는 너무 짜서 도저히 입에 안맞더군요.
유난히 짠 음식들이 많고, 제 와이프는 거기다가 회색 소금을 더 뿌려서 먹습니다.
저한테는 너무 짭니다. 아니면 너무 시큼합니다.
"코리안 샐러드"라는, 러시안 마켓 가면 살 수 있는 당근채가 있습니다.
저는 그것도 너무 시큼하더군요.
좋아하는 러시아 음식은 보르쉬나 샤실릭 정도뿐.
아, 우리나라 돼지머리고기나 수육하고 비슷한 음식도 맛있더군요.
러시아식 만두국도 가끔 해먹는데 그것도 나름 먹을만 하더군요.
제 아내는 매운 음식을 전혀 못먹습니다.
러시아 음식 중에서는 한국인한테 매운 음식은 아예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저는 한국 음식 포기, 와이프는 러시아 음식 포기.
집에서는 맨날 새로운 제3의 음식을 자체 개발해서 먹습니다. ㅋㅋㅋ
러시아인들에게는 차 문화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차와 함께하는 후식꺼리들도 중요하구요.
말 그대로 차 한잔의 여유. ㅋㅋ
8. 문화적 차이? 세대 차이?
인종간 결혼은 흔하지도, 쉽지도 않다고 앞서 말씀 드렸었는데,
일단 같이 살다보면 피부색은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나이 차이도 전혀 문제가 안됩니다.
진짜 문제는 문화의 차이와 생활 방식의 차이 등에서부터 시작되지요.
물론 의외로 러시아와 한국의 문화와 정서 사이에 미국과는 다른
공통점들이 많아서 저희가 서로 깜짝 놀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좋은 점들은 눈에 띄지 않는 법, 언제나 차이가 나는 것들로 충돌이 있지요.
그렇지만 저희들은 단순히 남녀간의 차이와 오해로 생기는 문제들도
문화적 차이려니 하면서 서로 한번씩 더 참다보니,
많은 부부문제들을 의외로 쉽게 잘 해결해오면서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 차이"는 분명 저희 부부간의 가장 큰 문제지만,
저희는 되려 그걸 "남녀간의 차이"를 극복하는 기회로 이용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사실 어찌 보면, 남녀간의 차이라는 것이,
문화적인 차이보다도 더 기본적이고, 더 큰 문제일 수도 있겠네요.
9. 미혼인 한국 남자들에게 러시아 여자와의 결혼을 추천?
기본적으로는 절대로 추천 안합니다.
물론 남자에 따라서는 추천할 수도 있겠습니다.
(남자가 러시아어를 잘 한다거나, 한국 아닌 나라에서 살꺼라던가.)
러시아 여자가 아내로서 별로라서가 아니라,
한국 남자가 국제결혼에 대한 준비가 안된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저는 제가 사랑에 빠진 여자가 "우연히" 러시아 여자였기 때문에 결혼을 했을 뿐이지,
러시아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서 일부러 러시아 여자를 찾아서 결혼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국내에는 남자가 부족해서 국제결혼을 국내결혼처럼 하는 러시아 여자들일지라도,
아무리,
나이 차가 나더라도 다른 조건만 좋으면 전혀 상관 없다는 러시아 여자들일지라도,
단순히, 나이 어리고, 외모가 빼어난 점만 보고, 돈 주고 사오듯 한국에 데려가면,
그 여자 오래 못버틸 겁니다. 자기도 뭔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야겠지요.
제가 미국에서 만나본 러시아 여자들처럼, 남편이 돈이라도 많으면,
남편이 좀 맘에 안들더라도, 돈으로 만족하고 사는 것이 러시아 여자들일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결혼중개회사를 통해서나, 인터넷을 통해 개인적으로나,
결국은 그런 여자들밖에 만날 수 없는 것이 현실 아닐까요?
정말로 "평생을 배우자로서 서로 힘을 합쳐 같이 잘 살아보자!" 그렇게 생각하는
여자들이 결혼중개회사나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얼마나 있을까요?
아마도, 러시아 남자들중에서 좀 괜찮은 놈들은 잘 못꼬시겠고,
러시아는 벗어나고 싶고, 뭐 그냥 그런 애들이겠지요.
다음 아시아방에서 국제결혼에 관한 논쟁을 눈팅하던 중,
어떤 의견들중에,
"한국에서 돈 보고 결혼하는 된장녀들이나 동남아 여자나 뭐가 다르냐?"는 의견이
있던데, 제가 보기엔 정말 크게 다릅니다.
러시아 여자나 동남아 여자나 일단 한국에 데려가면 거기는 자기네 나라가 아니잖아요.
결혼생활이 맘에 안들면, 소위 말하는 "된장녀"들보다 사고칠 확률이 휠씬 더 클 겁니다.
돈 주고 아내를 사온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자체가, 전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러시아 여자랑 정말로 결혼하고 싶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면 러시아 여자랑 결혼할 수 있을까?"보다,
"러시아 여자랑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부터 먼저 고민해보셔야 됩니다.
결혼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니까요.
한국 남자가 돈이 많아서 러시아 여자 한국에 데려다가
그냥 전업주부로 편히 살게 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라면,
여자들 바로 다 도망갈겁니다.
한국에서 왠만한 러시아 여자가 제대로 맞벌이 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이나 다른 유럽 선진국으로도 많이들 시집가는 러시아 여자들이,
그런 서방 선진국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더 못사는 한국으로 올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미국이나 서유럽쪽으로는 못가는 스펙(외모, 학벌, 언어, 재산 등)이거나,
한국 남자가, 적어도 한국에서는 부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불과 몇번의 만남이나 채팅, 이메일 정도로 쉽게 결혼하는 여자라면,
틀림없이 쉽게 도망 가거나 이혼할 확률도 클 겁니다.
이거 너무나도 분명하지 않나요?
쉽게 결혼하는 여자는 결코 순진해서 쉽게 결혼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녀들에게는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정말로 꼭 한국에서 러시아 여자랑 결혼하고 싶으신 분들은,
러시아로 어학연수를 6개월이라도 가서 현지조달하시거나,
인터넷 화상채팅으로 6개월이라도 온라인 데이트라도 하시고,
몇번이라도 직접 오가면서 얼굴 맞대고 얘기해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나 돈이 없으시다구요?
그렇다면 정말로 "괜찮은" 러시아 여자를 만날 확률은 낮아지는 겁니다.
당신이 쉽게 얻을 수 있는 여자는, 결코 당신에게만 쉬운 여자가 아닙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어떻게 하면 러시아 여자랑 결혼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러시아 여자랑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먼저 고민해야 됩니다.
민주화 방지를 위한 5줄 요약
1. 평범한 한국인도 러시와 여자와 결혼할수있다. (러시아엔 보슬이 적다 연봉이나 수입을 묻지않았다고한다.)
허나 할거면 어린 러시아인과 해라. 노화가 빨리진행된다.
2. 러시아 여자 한국인한테 관심없다 ?
=> 그렇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한테 에스토니아 여자에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모른다고 대답한다. 비슷한맥락이다.
허나 한국인남자가 러시아 여자에게 잘 다가가면 분명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할것이다.
(꽃미남같이생긴외모보다 남자다운 외모를 선호하고, 한국인 특유의 웃는 낯짝으로 대하는것과 특유의 정많은 성격이 많은 어필을 한다)
3. 러시아에서는 시어머니 앞에서 오히려 당당한모습을 펼치는것이 오히려 점수를 따는행위이고, 결혼후에도 끊임없이 가꾸는게 러시아의 문화이다.
4. 러시아 여성은 남자에게 의존도가 낮다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5. 러시아 여자랑 결혼을 하자는 목적보다는 러시아 여자랑 결혼하면 잘 살 수 있을까를 생각해라.
(" 무조건 예쁜 러시아 여자랑 결혼해야지! " 는 " 무조건 돈많은 놈과 결혼해야지! " 와 다를바가 없다는걸 알아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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