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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ㄱ썰

커뮤니티세상 2017.04.07 03:17 조회 수 : 4228

출처  

몇달전 일이다



 



평소 가던데가 뭔 공사한다고 문닫았길래 돌아다니다가 생긴지 얼마 안되 보이는 으리으리하고 삐까번쩍한 곳 보이길래 걍 들감



 



근데 딱 발 들여놓자마자 한 열댓명 되는 미용사들이 뭔 단체로 배꼽인사를 하면서 맞이하더라고 ;; 손님 적은 오전시간대라 그랬을수도 있지만 



 



암튼 동네미용실만 주로 다니다가 이런 환대? 처음 받아봐서 존나 컬쳐쇼크였음 



 



일단 회원등록부터 하고 그담에 어떤 분한테 커트 맡기실지 선택하라면서 미용사들 사진이랑 경력사항 이런거 쭈루룩 나와있는 프로필 책자까지 주더라 메뉴판인줄 



 



여기서 슬슬 존나 비싸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여기까지 와놓고 그냥 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 뭐 이왕 이렇게 된거 서비스나 ㄱㅆㅅㅌㅊ로 받고 가자는 심정으로 20대 중후반정도로 보이는 ㅅㅌㅊ 내스타일 누나 선택함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까 내가 지목한 누나가 와서 인사하고 커트 시작하는데 사진보다는 살짝 후달리긴 해도 ㅍㅅㅌㅊ 와꾸에 중요한건 몸매가 아주 어우... 훤칠하면서도 육덕한? 



 



암튼 그런 누나가 이름 불러줘가면서( 회원등록할때 적음 ) 계속 대화 걸어오는데 엑윽대면서 대답하다 보니 순식간에 커트 끝나있더라



 



보통 대부분 미용실이 머리 감기는 애 따로 두지 않냐? 근데 여긴 특이하게 미용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1:1마크로 싹다 해줌 



 



"자 샴푸하러 오세용~~" 하면서 터질듯한 엉덩이를 씰룩대며 앞장서서 걸어가는데 여기서부터 살짝 위기였지만 잘 참아냄



 



머리감기는 과정에서 머가리에 가슴 슬쩍슬쩍 터치되는거도 참아냈음 



 



근데 위기 다 넘겼다고 안심하고 있는 찰나에 갑자기 생각지도 못하게 귀 마사지가 들어옴 ;;



 



원래 좀 민감한 편인데 무방비상태로 당하니까 흐헙? 이런 소리 나면서 숨이 저절로 삼켜지더라 ㅠㅠ 그와중에 이 누난 "어떠세요? 괜찮으신가요?" 이러면서 존나 주물럭주물럭 열정적으로 마사지함 하 쒸,,,,불뇬,,,,, 



 



그리고 귀에서 안 그치고 앙칼지게 두피까지 꾹꾹 눌러가면서 마사지해주는데 결국 못버티고 풀발함 씨바....



 



물기 닦아내고 "드라이하러 다시 가실게요" 하는데 도저히 일어날수가 없어서 어지럽다고 핑계대고 발기 풀릴때까지 앉아있었음 병신인듯?? ㅠㅠ 그날따라 하필 또 발기는 왜케 안풀리는지 씨발 하... 



 



한참 후에 드라이받으러 터벅터벅 자리로 돌아가니 미용사누나가 "이제 어지러운거 좀 괜찮아요?" 이러면서 드라이해주는데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약간 비웃는거같기도 하고 무튼 존나 가시방석이더라 



 



머리 스타일 내준다는데 다 거절하고 걍 드라이만 마친 다음에 도망치듯이 빠져나옴 그와중에 커트값은 또 엄청 비쌈 쒸,,,펄것,,,



 



당연히 이 이후에 거긴 한번도 안갔는데 쓰다보니 누나의 손길이 그리워진다..



 



.



딸이나 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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