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니 자게를 둘러보다 가끔씩 친구할래요? 목록에 N이라는 불이들어오면

호기심에나마 가서 글을 확인한다.

보면, 대부분에 글이 '어디사는 몇살이 여자구해요' 인데.

보통 나이는 15~19이더라. (제 또래군요ㅋ)

그런류의 글은 대게 두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달랑 이거다.

지역 나이 여자구해요. 쪽지콜.

(?)


다른 경우는, 첫번째 글과 비스무리한 성향을 띄고있으나

약간에 젠틀한 말투, 혹은 귀여운 말투가 섞여있다.

예를들어서,

15귀염둥이남이 보살펴줄 누나찾아요~ 부끄부끄

(어으 소름돋아)

아이디를 대충 시크하게 '눈물잔' 이라고 만들고 (예시이다...)

글쓴땐 무조건 존댓말과 ^^ 이 웃는 이모티콘을 꼭 빼먹지 아니한다.

그러면서도 엄청 매너있는 말투로

서울 홍대근처에사는 여자분~ 만나실분 구해요

(전번까고) 문자주세요 ^^

라고 쓴다.

(뭐.. 대충 따라해봤다.)

이러한 글들은, 차니 외에도,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자주 볼수 있는 광경이다.

근데 대체, 이러한 글을 쓰는 목적이 무엇일까.

그 분들은 진짜 여기서 나이 지역 전번까면

여자가 콜해서 만나서 밤에 1대1 집중토론을 할거라고 생각하는가 얼굴도 처음보는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름도 모르는 남과 1대1 집중토론 할 여성분들은

진짜 극소수이거나 없을거다. 아니, 없어야 한다.

뭐 이런글 올리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짓하다 성공한사람 한명도 못봤다.

흠... 아니면 남중남고다니는 분이 한포기에 희망이라도 붙잡고자 쓰는글인가.

그것도 아니면 포인트성 게시물?

이런것도 아니라면 대체 왜......

뭐 요즘에는 이런글도 잘 안올라오니깐 나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뭐 친구갤에 글이 올라와야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