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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원주민에 차이

아으 2008.08.30 14:07 조회 수 : 3822

출처  

1) 원어민이란 단어를 누가 언제 부터 먼저 쓰기 시작했을까?

[ 여기서 원어민이란, 영어(語) 원어민에 제한 하여 쓴 글임을 여러분께 미리 양해를 구한다 ]

 

넉넉 잡고 말해서, 10년전 쯤에는 들어 본적이 없는 말 같다. 여러분은 들어보셨는가?

 

물론 국어사전에도, 원어민이란 단어는 등재되어 있지 않다. 찾아 보시라.

 

어차피 말이란 그 시대에 씌여지면서 널리 퍼져서 전반적으로 굳어지게 되면 결국은 표준어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니, 원어민의 정의도 내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원어민에 대한 이해를 쉽게 하고, 원주민과 원어민의 의미의 차이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는 원주민의 뜻을 먼저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원주민(原住民): a native, an aborigine 이라 표현되어 있는데, 왠지 우린 원주민 이라고 하면, 그 지역의 원래 주민이 아닌 부시맨(Bushman) 같은 토인이 생각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지만,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토인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다. 토인 = 아프리카 토종 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까닭에...........

 

a native 〔nitiv〕〔 라틴어로 태어난(그대로의) 의 뜻에서〕의 의미로 씌인다. 출생지의, 본래의 의 뜻이다.

 

그렇다면, aborigine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거의 멸종당하다시피 한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원주민들이 바로 떠오른다. 영국인들이 호주에 진입할 당시만 하더라도, 이 토착민들을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고 마치 동물처럼 사냐을 했다. 진짜 호주 정복자들의 말처럼 이들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 대량으로 사망했다는 말을 믿는 다면 또 몰라도.......

 

aborigine 은 토착민(土民)으로 (한 나라·한 지방의) 원주민, 토착민(반대말 ; colonist) 이며, 대대로 그 땅에서 살고 있는 백성  ≒ 토민 을 말하는데, 이러한 토민이 토인이 되어, 토인 하면 아프리카 흑인을 연상시키는 말로 변질 된것 같다. 특히 [Aborigine]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을 뜻하기에 더욱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Aborigine 이란 단어를 잠시 분해해서, ab - o·rig·i·ne(origin)으로 쓰게 되면, 갑자기 그 분위기가 달라 진다. 이는 라틴어가 된다. 라틴어로는 =from the beginning 이란 뜻이 되고, 최초부터; 근원부터라는 단어로 바뀌기 때문이다.

 

 

 

 

2) 그럼 이젠 원어민이란 신종新種 단어에 대해 알아보자.

 

영어로 원어민을 표현하자면, a native speaker 가 된다. 국어國語사전에 이게 나오길 기대하진 말라.

 

사전적 객관적 증거를 대자면,

a native speaker of English :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 --> 으로 표기 되어 있다.

 

그러므로, 원어민(原語民)은 영어로는 a "native speaker" 인 셈이다.

 

 

 

 

3) 자, 정말 골치 아프다. 하지만 정신좀 잠시 차리고, 원주민(原主民), 원어민(原語民)을 좀 구별해 보자.

 

쉽게 설명하자.

 

영어권英語圈 인 나라에 사는 원주민이지만,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있다. 미국으로 망명한 수많은 히스패닉(Hispanic ; 에스파니아Spain 의 후예 및 혼혈들)이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미국학교들에서는 영어교육 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교육을 동시에 한다. 심지어는 월트디즈니 사의 영화들에 나오는 영어 발음도 영국식도 , 이제 뉴욕식도, 흑인식도 아닌, 히스패닉이 되어 버렸다.

 

즉, 원주민이라고 해서, 자기가 살고 있는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고는 보지 못한다 : 이것이 첫번째 포인트이다.

 

그런데, 영국과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외에도, 모국어를 영어로 사용하는 나라들이 있다. 정확하게 하자면, 이나라는,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아프리카의 리베리아(Liveria) 및 과거(1999년 이전)의 홍콩 정도이다.

 

필리핀, 싱가폴, 인도 사람을 원어민(語民)으로 착각 한다면 정말로 오산(算)인 셈이다. 이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토착어를 가지고 있으며, 영어가 공용어가 아니다. 싱가폴의 공용어가 영어인 것으로 알고 계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싱가폴의 원어는 차라리, 대만식 중국어라 말하는게 옳다. 

 

결국 영어에 대한  원어민(語民) 이란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영어를 자신의 국어(國語)로 사용한 사람을 말하는 말이다.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에서 왔더라도 자신의 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은 영어에 대한 원어민이 아닌 것이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에는 자신의 국어를 불어(語;French)로 사용하는 사람도 꽤 많다. 그러므로 이들은, 영어 원어민이 아닌 셈이다.  

 

 

 

4)  즉, 결론은 이렇다. 원어민(語民)이란, 영어를 국어(國語)로 사용하는 나라에서, 자신의 국어(國語)로 영어를 쓰는 사람인 것이다. 이를 영어로 표현하면,  native speaker of English 라고 적용하자.

 

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완벽하게 잘해도,  캐나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등에서 오지 않은 사람은 영어의 원어민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그래도 능력을 인정해 주자면, a person more fluent in English than the native speakers of Engish 가 되는 셈이다


원어민하고 원주민의 차이라 ~~  궁금해하신분들 좀 잇지않나용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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