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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손톱이 들뜬다면…

손상향! 2009.06.28 19:11 조회 수 : 15954 추천:1

출처  
직장인 장 모 씨(31세, 여)는 손톱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4년 전부터 살과 손톱이 살짝 뜨기 시작, 지금은 손톱의 절반정도까지 하얗게 들떠있는 상태다.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데다 무좀으로 오해를 받기도 해 항상 짙은 색 매니큐어로 가리고 다닌다. 문제는 손톱과 살이 점점 더 벌어진다는 점이다.

손톱이 자꾸만 안으로 파고들고 들뜨는 것. ‘조갑박리증’이다.

조갑박리증이란 조갑(손톱, 발톱)이 하부의 피부와 분리되면서 손톱의 색이 변하거나 부서지는 현상을 말한다. 손톱과 살은 한 번 벌어지면 잘 붙지 않는다. 손톱 끝에 힘을 주는 일을 자주하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

노영석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종이가 한 번 찢기고 나면 작은 힘으로도 잘 찢어지듯이 조갑박리증도 한 번 벌어지고 나면 계속 들뜨는 것”이라며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는 등 물리적인 힘으로 점점 더 벌어지는 것을 막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조갑박리증의 원인과 치료법은 규명되지 않았다. 때문에 피부과를 찾아가 봐도 돌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냥 포기하긴 이르다.

다른 피부질환으로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인 ‘편평태선’이나 건선, 아토피피부염, 습진 등에 의해 조갑박리증이 생길 수 있다. 드물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나 임신매독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노영석 교수는 “동반 질환에 대한 면밀한 검사를 하다보면 다른 균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사람은 항진균제를 3개월 정도 먹으면 좋아지기도 한다”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지만, 검사를 통해 원인균을 밝혀내면 약물치료로 호전될 수 있으므로 원인 진단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외상이나 물리적인 자극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기타를 치면서 손톱이 들뜨거나, 손끝으로 힘을 주는 일을 하다가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네일아트'를 무분별하게 하다가는 조갑박리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아세톤이 손톱을 건조하게 만들고, 손톱깎기나 줄을 이용한 손질로 손톱에 기계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구 소독이 제대로 돼 있지 않은 경우, 무좀균 감염이나 사마귀를 옮길 우려도 있다.

일단 조갑박리증에 걸렸다면, 손톱 끝에 자극을 주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타자를 많이 쳐야만 하는 직업이라면, 고무패드를 사용해 자극을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손톱을 1mm정도만 남기고 가능한 짧게 깎고, 손을 씻은 후에는 잘 말린 뒤 핸드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김희중 CU클린업 피부과 원장은 “들뜬 부위에 습기가 차면 각종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므로 샤워나 샴푸 후에는 드라이기로 말려서 건조하게 만들어줘야 무좀균 등에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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