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인류는 '젖은 귀지'만 갖고 있지만, 이 중에서 아시아 대륙으로 이주하여 빙하기 때 고립되어 돌연변이를 일으킨 몽골 인종은 '마른 귀지'를 갖게 됐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인 유전자의 90%는 마른 귀지를 갖는 몽골 인종의 유전자를 갖지만, 한편 10% 가량은 젖은 귀지를 갖는 남방 계통의 특징을 갖는다고 합니다. (계명대 의대 김대광 교수 연구)

또 한편 한국인의 미토콘드리아 DNA 특정 부위를 비교한 결과 14.5%가 남태평양 토착민에게서 나타나는 유전형질을 지니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정주 교수 연구)

즉 한국인의 핏속에는 북방계와 남방계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피가 섞여 있습니다. 부모님의 경우 북방계 형질이 우성이었지만, 열성이어서 드러나지 않고 숨어있던 형질이 질문자분께 유전되어 표현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젖은 귀지가 어트케 생겻을가용 .. 정말 궁금하네여 ㅋ 더럽기도 하지만.젖은것보단 마른게 꺠긋하게 느껴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