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는 레미콘사에 몇날 몇시까지 콘크리트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배합 비율도 다 적어서 주죠.
그럼 해당 당일에 레미콘사에서 레미콘 안에
물+시멘트+자갈+모래+기타 몇 가지 첨가물
이렇게 넣고 건설현장으로 출발을 시킵니다.
그럼 가는 동안 레미콘차의 배합통이 돌면서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도착해서 바로 잘 배합된 콘크리트를 쏟아놓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가끔 레미콘 회전통 바깥에 두꺼운 천을 뒤집어 씌운 것을 보신 적 있을 겁니다.
그건 한여름에 레미콘 회전통이 뜨거운 열을 받게 되면
내부의 콘크리트가 급격하게 굳어가기 시작하면서 현장에 도착할 때에는
아예 쓸 수가 없는 상태로 변해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그 천을 뒤집어 씌운 뒤 출발할 때 물을 잔뜩 뿌려서 적셔줍니다.
그럼 가는 동안에 물이 증발하면서 내부의 열을 식혀주게 되죠.
그리고 현장에 도착해서도 자기 거 쏟아붓기 전에 대기할 때도
해당 현장에서 물을 뿌려줘서 역시 열을 식혀줍니다.
 
그런 용도로 쓰엿엇던 거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