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가 다른 국기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파라과이 국기이다. 대부분의 기는 뒷면이 앞면의 거울상과 같으나 그렇지 않은 기들이 파라과이 국기 말고도 꽤 있다.

파라과이 국기 (앞면)

파라과이 국기 (뒷면)

사우디아라비아 국기도 앞면과 뒷면이 다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앞면)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뒷면)

주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다른 나라와는 달리 깃대 쪽이 오른쪽인 곳을 앞면으로 보고 깃대 쪽이 왼쪽인 곳을 뒷면으로 본다. 그러므로 여기 나오는 앞면과 뒷면을 우리와 반대로 생각해야 한다. 즉 칼자루가 깃대 쪽에 있는 것으로 알면 된다.

크로아티아 국기는 뒷면이 앞면의 거울면이 아니라 똑같다.

이것은 국기를 만들 때 가운데의 문장을 바느질 등으로 하기 때문이다.

1980년부터 소련이 없어질 때까지 소련 국기에는 뒷면에는 낫, 망치, 별을 그리지 않고 그냥 빨간색으로만 나타낸다는 규정이 있었다. 그러나 이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지는 않았다. 따라서 뒷면에도 낫, 망치, 별이 그려진 기를 가끔 볼 수 있다.

참 신기하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