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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스미골의꿈 2017.06.04 00:47 조회 수 : 55

출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밥상을 엎을 수는 없는 노릇

상을 앞에 둔 백성은

'짜증 지대로다.'

해 묵은 반찬

질리는 반찬

덜익은 반찬

영양가는 있어 보여도

젓가락이 안 가는 반찬

먹으면 체할 것 같은 반찬

도대체 뭘 먹어야

오 년 동안 힘 좀 쓸까.

오직하면 여든 넘은 어머니가

'누굴 찍어야 되노'하며 걱정 하신다

노인이 시국 걱정하는 나라



그래도 안 먹을 순 없지

불량식품에 이골이 난

백성이 아니더냐

사람들아! 신분증 챙겨 투표장 가자

정신도 챙겨 가고



남 욕하고 찢어 발기는데 도가 튼 '늠'

귀는 닫고 지 잘난 맛에 사는 '늠'

썩은 물의 고기도 먹을만 하다고 

우기는 '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늠'

빈정 상한다고 판 엎고 튀는 '늠'

별 대책도 없이 남 험담만 해 대는 '늠'

'늠'  '늠'  '늠'.  .  .

그중에 갈등을 보듬고 다독거릴 줄 아는

배포 큰 '늠'에게 표를 주자

갈기 갈기 찢어지고 무너진 백성들 마음

하나로 묶어 줄 '늠'에게 기회를 주자

결말이 뻔한 드라마가 될지라도 .  .  .



자신을 바로 세우고 세상을 아우를 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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