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 살아보려 발버둥 쳐봐도

결과가 예상만큼 나오지 않았던 날이였다.

열심히 사랑을 해봐도

내 사랑이 잘 전달이 안되는 날이였다.

잘 먹으려 애를 써봐도

잘 먹히지 않는 날이였다.

그러다 머리에 문득 스치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 외로운 날이였다.

나는 어디있나.

고민이 되는 날이였다.

이렇게 고민해도 내일은 결국 

또 오늘과 같이 그런 날을 보내겠지.

오늘은 그런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