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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각국 정부가 ‘녹색성장’ 분야 정책들을 쏟아내면서 이와 관련한 재테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은행들은 고객이 친환경 녹색마인드를 갖고 에너지 절약 등을 실천하면 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자산운용사들도 녹색성장 기업들을 한데 묶은 각종 펀드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수적인 투자자에겐 은행의 녹색금융상품이 제격이겠으나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자산운용사의 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은행들이 최근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는 고객에게 다양한 금리 혜택을 주는 녹색금융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하나은행 직원이 탄소 절감 활동 사유별로 0.1%포인트씩 금리를 깎아주는 ‘-3℃ 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공
◆은행들, 녹색상품 앞다퉈 출시=
지난해 말부터 녹색금융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는 은행들은 친환경 녹색캠페인 차원에서 높은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은 고객들의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금리 혜택을 주는 대출상품을 팔고 있다. 이 은행의 ‘-3℃ 대출’ 상품은 에너지 절약과 환경보호, 탄소 절감 활동을 하는 대출 고객에게 이자를 깎아 준다. 대상 고객은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 저공해 자동차(경차) 보유자, 대중교통 이용자, 절약 생활자(전기·가스·수도) 등이며 해당 사유별로 0.1%포인트씩 금리를 우대해 준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신한 희망애(愛)너지 적금’을 내놓고 ‘에너지절약 3·3·3 따라잡기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우대 이율을 제공하고 있다. 1년 이상, 3년 이하 적립식인 신한 희망애(愛)너지 적금에 가입하면 다른 상품보다 연 최고 0.7%포인트까지 이자율을 높여준다. 적금 가입자들은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등 끄기, 승용차요일제 참여 등의 에너지 실천항목을 이행하겠다는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가입 고객에게 0.1∼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녹색성장 예금을 내놓고 있다. 농협도 고객들이 승용차요일제와 지자체의 탄소포인트제 등에 참여하면서 거래 기여도가 있을 때 0.3%포인트씩 최대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초록세상적금’을 지난 4월에 출시해 판매에 들어갔다.

◆녹색펀드는 이름보다 내용이 중요=최근 증시에서 녹색성장주가 테마를 이루면서 자산운용사들도 앞다퉈 녹색성장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많이 출시되는 녹색성장 분야로는 태양광과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정보기술(IT), 수소연료전지, 가스 및 석탄액화, 석탄가스복합발전,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에너지 저장 등이 있다.

자연히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녹색펀드라는 이름보다는 내용 면에서 얼마나 녹색성장주에 투자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 보라”고 조언한다. 즉, 종목이 제대로 발굴되었는지, 성장동력을 갖춘 녹색종목을 얼마나 많이 편입했는지 등을 파악해 보라는 것이다.

현재 출시된 녹색펀드 중에는 녹색성장주라고 볼 수 없는 삼성전자와 KB금융, KT,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대형 우량종목을 편입시킨 것들이 적지 않다. 대형 우량종목을 편입하는 게 비교적 안전하고 수익성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자산운용사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적으로 녹색성장 분야에만 투자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들 종목이 들어가지 않은 펀드상품을 고르면 된다.

반면 안정적인 측면까지 고려하고 싶다면 대형 우량종목이 들어간 펀드를 골라 투자하는 게 좋다. 단순히 녹색펀드란 이름만 보고 무조건 고를 게 아니라 투자자의 판단에 따라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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