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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멤버 소희와 선미의 고교 자퇴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대부분이 이들의 ‘자퇴’에 토를 달기보다는 격려를 하는 분위기다. 일부에서는 “아이돌이 청소년들에게 끼칠 영향력을 고려해 자퇴를 당연시 여겨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없지 않았다.
연예인들의 고교 자퇴가 흔치 않은 일이긴 하지만 꿈을 좇기 위해 과감히 학업을 포기하고 기어코 해당 영역에서 최고로 우뚝 서는 경우는 왕왕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가수 서태지와 보아다. 서태지는 시나위 활동을 위해 학업을 중단했다. 뛰어난 학업성적을 보였던 보아 역시 아예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빅뱅의 승리와 대성, SS501의 김현중도 한때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재학 중이던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물론 이와 반대로 중단했던 학업을 못내 아쉬워한 사례도 많다. 팝핀현준은 30세의 나이로 새롭게 고교에 진학해 10대들과 학창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2006년 학업을 재개해 고교 졸업장을 다시 딴 김현중 역시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인생에서 고등학교 자퇴를 가장 후회한다”고 언급키도 했다.
원더걸스 멤버의 고교 자퇴는 어찌할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미국 현지에 머물며 학사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자퇴로 학업을 중단했다기보다는 잠시 보류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며 “부모님들과 상의를 해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초 창문여자고교와 청담고를 각각 자퇴한 소희와 선미 외에 대학생인 나머지 멤버 예은, 선예, 유빈 역시 각자의 학교 측에 휴학계를 제출해놓고 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원더걸스는 27일 ‘노바디’와 ‘텔미’의 영어버전 곡을 미국 현지에서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또 미국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의 전미투어 오프닝 무대로 미국 현지 음악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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