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 전 부총리는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하기 전날 봉하마을 사저 뒷뜰에 있는 풀을 다 뽑았고, 그 며칠 전에는 집에 있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액자를 보고 ‘떼라’고 얘기했다”며 “지나고 보니 여러 가지 정황들을 보면 ‘그때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개설한 웹사이트 ‘민주주의 2.0’에서 자신의 성인 ‘노’와 ‘우공이산’을 합쳐 ‘노공이산’이라는 필명을 만들기도 했다. 우공이산은 원래 '어리석은 노인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 일을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이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생각하면 ‘아차’하는 기분이 든다.(노 전 대통령은) 말이 많이 줄었고, 무거운 기분이었다”며 “특히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구속된 후 그런 기분이 강했던 것 같다. 뇌종양을 앓고 계신 분(강 회장)이 구속이 돼 옥고를 치르고 있는 것에 대해 가슴 아파했다”고 전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선 “마치 고양이가 쥐를 가지고 노는 듯했다.”고 평가한 뒤 “한편에서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를 갖춰주겠다고 하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시계를 받았다.’ ‘그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했는데 이것은 일종의 조롱이고 희롱”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연예핫이슈 게시판 공지사항 입니다.[꼭보세요.안보시면 후회합니다] [11] 블랙유키 2007.02.21 29995
공지 새 포인트 제도 시행 및 사이트 개편 안내 [94] 차니 2018.01.15 29200
공지 강퇴자 목록 26명 (3월 18일 이후 경고누적자) [30] 차니 2017.04.25 25440
90 두산, 삼성 프로야구. 두산의 압도적 승리로 끝나 아으 2009.06.14 3150
89 오지호, '무릎팍도사' 출연해 숨겨진 과거사 솔직하게 털어놔 아으 2009.06.14 3419
88 솜다리로타리클럽 주사랑요양원 위문 아으 2009.06.14 3239
87 어머니의 밭농사, 또 속았다! 아으 2009.06.14 3290
86 김종욱 이보람 환상의 듀엣무대, 포인트는 레드[포토엔] 아으 2009.06.14 3308
85 이연희, 스타 데이트게임 오픈 열흘만에 20만명 폭주 [1] 아으 2009.06.14 3365
84 '한봄' 매력 발산하며'구미 강동원'과 '리비아 김태희' 얼짱시대 합류! 아으 2009.06.14 5623
83 오광록 이어 정재진, 중견배우들 잇따라 대마초 혐의 구속 아으 2009.06.15 3462
82 소녀시대, 마린걸... 정식 컴백도 하기 전에 온라인 인기 상승 아으 2009.06.15 3271
81 업타운 매니악, '비앙카 결혼 하고픈 여자' 아으 2009.06.15 4537
80 김창렬 "공식싸움나 100여번?? 역시 파이터!!" 아으 2009.06.16 3882
79 탤런트 이규한 '한때 강남 나이트를 평정했어요' 고백 아으 2009.06.16 4075
78 "믿을 수 없다.." 예멘 교민 통탄 아으 2009.06.16 3232
77 원더걸스 자퇴, 술렁술렁 [1] 아으 2009.06.16 3656
76 개그맨 곽한구, 벤츠 훔쳐 검거 아으 2009.06.16 3174
75 에이미 "나 데려가는 남자는 복 받은 사람" 아으 2009.06.16 4282
74 '악녀'정수정, 쇼핑몰 대박행진의 비결은? 아으 2009.06.16 3951
73 윤상현, 인터뷰 중 조수빈 아나운서와 깜짝 만남 '수줍어' 아으 2009.06.16 4073
72 힐튼 "호날두는 단지 친구일 뿐" [3] 아으 2009.06.16 3634
71 "국회의원 못해서 시국선언?" 송지헌 막말 파문 아으 2009.06.16 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