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테니스 스타 시모나 할렙(18-사진)의 발언이 세상을 술렁이게 하고 있다.

발단은 지나치게 풍만한 가슴이 경기에 나서는데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가슴 축소수술을 원한다고 언론에 토로하면서다.

할렙은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34인치의 가슴 크기 때문에 반사 신경이 늦다”는 이유로 가슴 축소 수술 의향을 밝혔다.

그러자 전세계 팬들이 벌떼처럼 일어났다. 혹시 모를 그녀의 수술에 대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서는 이같은 반대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할렙은 몸을 가볍게 해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치려고 하지만 정작 그녀의 팬들은 이에 결사반대하는 촌극을 빚고 있는 것이다.

시모나 할렙은 WTA 세계랭킹 264위에 랭크됐으며 2008년 주니어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