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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무한도전 궁 밀리어 네어 특집'편이 상금 500만원 놓고 특별한 퀴즈 풀기가 긴박함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섯명의 무한도전 멤버들(정준하, 유재석, 박명수, 전진, 정형돈, 노홍철)은 일주일 전의 촬영 내용을 토대로 기억을 되살려 문제의 답을 맞추는 초절정 브레인에 한걸음씩 나아갔다.

 

퀴즈를 풀기전 야외에서 만난 유재석은 "경희궁이 여기 있는 줄 오늘 알았다"는 말에 박명수와 멤버들은 "너는 만날 반팅이나 미팅만 생각 하니까.."라며 '날라리 재석', '날 유 재석'등 비호감의 애칭을 선물했다. 이에 재석은 "여기서는 안했다"고 겸연쩍은 고백을 했다.


창경궁으로 장소를 옮긴 '무도'멤버들에게 재석은 " (창경궁)들어오다가 저 혼자 이 빗물 때문에 울컥하는(?)눈물이 안 보였을 거예요"라며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반팅을 했던 장소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3번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너 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하냐, 제수씨(나경은)가 이런거 아냐"며 비난했고, 정준하는 "학창시절이 완전 노는판(?)이었구먼"등 멤버들의 맹비난이 이어졌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폭로에 재석은 "반팅 세번에 날라리 소리를 들어야 되나요"라며 "이런 식으로 하면.. 명수형 갑자기 조용해지네.(나이트 죽돌이) (정준하)니모 형수 괜찮아? 등 입만 뻥긋하면 큰일이 벌어진다"고 역공격했다.


문제풀이에 들어간 박명수는 2단계부터 8단계까지 가볍게 처리하는 능력을 과시했다.

 


그리고 9단계에 들어서며 고종황제께서 즐겨마시던 차(1.우롱차 2.보이차. 3커피 4. 쌍화차)가 아닌것을 선택해야 했다. 예상과 달리 3번 '커피'라고 정답을 말해 대기실에 있던 멤버들을 흥분하게 했다.


10단계에 도전한 박명수에게 "다음 사건을 역사적 순서대로 배열하시오?"란 문제가 주어졌다.  박명수는 "'아관파천'이 1번 이고요. '울미사변' '대한제국 선포' '헤이그특사 파견'라고 나열했다.


잠시후, 자신이 없던 박명수는 정형돈에게 바통을 넘겼고, 형돈의 놀라는 모습이 비춰졌다.


한편, 박명수는 8문제를 맞추는 똑똑함을 과시하며 새로운 '브레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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