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일' 기태영 "'하이킥'에 출연한다고요?"

크로스윈 2007.03.12 16:29 조회 수 : 6021 추천:1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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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의 염동일 역으로 새롭게 주목받은 탤런트 기태영(28)이 근거없는 캐스팅 소문에 난처함을 겪고 있다.
최근 들어 방송가에는 기태영이 인기 시트콤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인터넷 게시판에는 기태영이 언제부터 출연하는지 문의가 계속되고 있으며, MBC '하얀거탑'의 촬영이 끝났는데 왜 아직 출연하지 않냐는 질문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일부 열성팬은 그의 합류를 기정 사실화하며 가상 대본까지 게재하고 있다. 신지와 민용 사이에 새롭게 삼각관계의 한 축을 이룰 인물로 등장한다는 이야기부터 민정을 유혹할 새 킹카로 등장해 민용과 윤호를 긴장시킨다는 구체적인 시나리오와 그의 극중 직업, 캐릭터까지 올려 그의 출연에 기대를 걸게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기태영 측은 어떻게 이런 소문이 나돌게 됐는지 의아해 하며 이로 인한 향후 활동 스케줄에도 적지 않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기태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12일 "작년 11월쯤 캐스팅 제의가 있긴 했지만 '하얀거탑' 출연으로 인해 아쉽지만 출연이 힘들 것이다는 말을 제작진과 주고받고 출연문제를 일단락 했다"며 "다른 작품의 제작 관계자들도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고 캐스팅 오디션에 부르지 않았다는 말들을 뒤늦게 하기도 한다"고 '거침없이 하이킥' 출연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한편 1999년 청춘드라마 '학교2'를 통해 화려하게 데뷔했던 기태영은 군복무 등 긴 공백기를 보낸 후 '하얀거탑'의 우유부단한 의사 염동일 역을 통해 촉망받는 중고 신인으로 거듭났다. 그는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인기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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