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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1등에게 스타 가르치기

레인보우데이 2007.02.01 02:52 조회 수 : 3585 추천:3

출처  

내친구 중엔 전교 일등이 있다.

어느날 그 친구가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나 스타좀 가르켜줘."




-_-...


지금이 어느때인데

스타를 가르켜 달라다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아이가 아닐수 없었다.




학교 다니는동안 공부만 하느라

게임을 못해봤다는 것이였다.



가끔 티비를 보면(게임채널)

해설자들이 개거품 물며

흥분하면서 "저건 아니죠 아아 누구누구 선수!!! 스타급센스가 부족하죠!!"



이런말을 이해 할 수 없었다고 한다.



난 그를 게임방에 대리구가서

초보자가 하기 제일 쉽다고 생각되는 "프로토스"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자~ 봐바.. 여기 이거 다이아 몬드 처럼 생긴거 있지? 여기 누르면 이렇게 원이 나오는데

이 종족은 여기 원 안에서만 건물을 지을수가 있어. 그리고 이 다이아 몬드를 많이 만들으면

오른쪽 위에 인구수가 증가해서 유닛을 더 만들수 있지. 그러니깐 일단 이 건물은

진짜 중요한거야-_-...이건 일꾼 만드는거고 이건 병사 만드는거..이건...비행선 무기 업그레이드랑

드래곤이라는 유닛을 만드는...."



"응.. 그렇구나"


그녀석은 안경을 쓰윽 거리면서 대답했다.



역시 전교 일등인가...

한번에 잘도 알아 듣는 저 이해력




일단 나와 일대일을 시켜놓고

첨에 나온 일꾼 네마리만으로

내가 배틀쿠르저 한부대를 뽑을때 까지-_-

그에게 시간을 줬다.






30분 뒤





-_-조낸 지루한 작업이 계속 되엇다.



한마리가 캐오는 가스로

배틀 쿠르져 한부대를 만들기란-_-

거북이 등에 부항을 떠서 거북이가 관절염이 낫는것 보다

-_-지루한 일이였다.




그런데 30분이 지나도

그녀석은 공격을 오지 않앗다.-_-







나는 뭐하나 싶기도 하고 지루한 마음에 그녀석의

모니터를 힐끔 쳐다봤다.




나는 적지 않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_-





뭐 옵저버 2부대를 뽑은것도 아니고


셔틀 3부대를 만든것도 아닌데


날 경악 시키게 만든 이유는











맵은 모두 파일런으로 가득차 있었다.-_-





"야야 이거 뭐야!?"


"응... 여기 광물이 떨어져 가길래 다른곳에 이거 일꾼 만드는거 지을려고"


"그거랑 파일런이랑 무슨상관이야!!!"


"응? 여기 원안에 지어야 한다면서?"


그렇다.


그는 확장지역에

넥서스를 짓기 위해




파일런지으면 나타나는 원 안에 파일런을 짓고

다시 지은 파일런 범위안에 또 파일런을 지어서

확장 지역까지 -_-파일런을 지어 놓은거였다.




-_-..



대략 30분동안

파일런만 짓나...-_-




"왜? 잘못 됬어? 이 원안에만 건물을 지을수 있다면서..."




"...아니다. 내가 잘못했다."





분명 내가 그랬지.

원안에만 건물을 지을수 있다고...-_-

(조낸 이해력 튼튼한놈. 역시 전교 1등)

여러분 - 세줄이 안되는 글은 무통보 삭제 혹은 신고 대상이라고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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