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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7

다높이 2011.08.12 03:26 조회 수 : 4490

출처  

한 여자분이 결혼을 앞두고 남자와 궁합을 보러 갔습니다.

하도 용하다고 소문이 난 점집이라

그날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정도였구요.

몇시간을 기다린 두 사람은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용하다니까 참고 기다렸는데요.

드디어 두 사람의 차례가 되고 조용히 방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점쟁이가 갑자기 두 사람을 보더니

 

"죄송한데...제가 오늘 하루종일 점을 봤더니

머리가 너무 아프고 피곤해서 점을 못 볼것 같습니다."

 

라고 하면서 그만 가달라는거예요.

어이가 없고 황당한터라 남자가

 

"이보세요! 저희가 몇시간을 기다렸는데 이러는 경우가 어딨습니까?"

 

라고 화를 냈구요.

점쟁이는 연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서

남자의 손에 만원짜리 몇장을 쥐어주며

차비라도 하라고 오늘은 정말 안되겠다고 가달라고 부탁을 하더랍니다.

하도 간곡한지라 할 수 없이 점집을 나온 두 사람...

결혼준비를 하고있던 와중에 한달뒤

 

갑자기 남자가 뺑소니 사고로 죽어버린거예요.

 

충격으로 여자는 몇날 몇일을 식음을 전폐하다가

다시 몸을 추스리고 마음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그때 점쟁이가 생각나더래요.

 

그래서 그 점쟁이를 다시 찾아가서 혹시 자길 기억하시겠냐고

 

그때 돈주면서 가달라고 했던 사람인데 기억하시냐고 물었대요.

그랬더니 점쟁이가 기억한다고...

 

여자분이 그때 왜 점을 안보신거냐고..

혹시 뭔가 알고 계셨냐고 물었더니 점쟁이가 그러더래요.

 

 

 

 

 

 

 

 

 

 

 

 

"아가씨...사람이 죽을때가 되면 영혼이 거꾸로 걸어다니는거 알아...?

그때 아가씨가 방문을 열고 들어올때....

아가씨 옆에 남자분이 물구나무를 서서 걸어오더라구.......

....그래서 아...곧 갈 청년이구만...하는 마음에

노잣돈이라도 하라고 돈도 쥐어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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