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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커밍아웃이야기

아치리 2012.09.03 11:12 조회 수 : 9511

출처  
뭐 게이 커밍아웃은 아님

내 친구 중에 골 때리는 놈이 있음

얼굴은 평타인데 개그감각이 쩔어줌

그래서 여자한테 인기도 좀 있는 편인데

언제인가 급 주위 여자 고갈증이 생겼던지

나한테 여자구걸을 하고 있는 거임

요새 비주얼에 급상승을 하고 있는 나지만

이 놈이 나한테 여자구걸은 첨인지라 당황해함

친 . 나 여자 좀

필. 여자 뭐?

친. 소개시켜줘 주위에 여자 좀 있잖아

남여공학에 동아리활동으로 알던 여자사람은 많지만

내 이미지가 전반적으로 믿음과는 거리가 있어어

후배들이 내 소개팅은 안받아들이는 형편이라

필. 주위에 소개 지켜줄 사람 없음 여자 많은 너가 알아서 구해

친. 나도 요즘 고갈임ㅠ 없다고 외로워 외로워!

필. 아 주위에서 잘 찾아봐 이번엔 진지 빨고 연애하고 여자가 반찬이냐 맨날 색다른거 원하게ㅡㅡ

필자는 좋아한 사람이 23년간 2명밖에 안되고
연애경험은 없는지라 반짜증으로 조언함

친. 아 알았어

무튼 그 날 대화는 그렇게 끝났음

몇일 뒤 그 놈한테 전화가 와서 전화 받음

필. 왜?

친. 야 너 말 듣고 생각해 봤는데 나 이번에 좀 진지하게 좋아하는 사람 생긴듯

필. 진짜? 너가?

친. 응 진짜임 오래 알아서 편하게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하니까 얘만한 애도 없더라고

필. 드립 아니야? 진짜야? 이숵 입만 열면 구라라
여자는 맞지?

친. 미친노마 진지 빠는데 같이 좀 빨아줘라

필. 오키 무튼 이뻐? 사진 있냐?

그 놈은 카톡으로 사진을 보냈고 정말 이쁜 여자 사진이 있는 거임

필. 야 비상식적으로 이쁜데? 너 이거 사진도용이냐?

친. 병시나 좀 믿어

필. 니 드립이 하도 많아야지.. 어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진짠가

친. 너도 스쳐봤을 수도 있겠다 무튼 좀 이번엔 열심히 진지하게 해보려고

필. 정신 차리는 거냐? 오 얼마나 갈지 보겠어

친. 너 조언 좀 도움 됨 잘되면 밥까지 사줘

필. 가까운데 있댔지ㅋㅋ 밥은 내가 얻어 먹어야되는데 근데 아는 친구야? 어디서 만났어? 진짜 어디서 보긴 한거 같은데?

친. 너도 알껄?

필. 누군데?

친. 박XX

필. 응? 들어봤는데? 아나 누구야?

친. 아... 내 여동생

필. ..... 이 미친 새끼야 너무 가깝잖아

아나 이새끼 미친 새끼ㅋㅋㄱ

싸지르고 나니 재미없네 필력 이상해도 봐줘서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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