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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과 3일전 이야기

 

오랜만에 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같이 저녁 식사를 했어요.

 

식사도중 갑자기 이벤트 담청 됬다고 향초 받으러 오라고 전화가 왔는데

 

모르는 번호는 잘 안받는 주의라 받자마자 끊엇지만

 

후에 문자로

 

어떤 사람이 익명으로 제 이름과 폰번호로

 

이벤트 응모했는데 담청됬다고 향을 받으러 오라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향 주는 사람도 같은 동네 있다고 

받으러 오라했지요.

 

너무 수상한 냄새가 가서 안갈려고했는데

 

 

친구가 가보자 부추겼습니다. 

 

친구한테는 이때까진 별 의심을 하지는 않았어요.

 

 

향 받으러 영화관 2층에서 기달리고 있겠다고 해서 

 

친구랑 저는 같이 갔습니다. 

 

향 주는 사람이 여자 한명 더 향 받으러 온다고 기달려달랍니다.

 

향 주는 사람을 여자1   향 받으러 온 여자를 여자2로 말할게요.

 

한 5분뒤에 여자2가 합류를 했는데

 

제 친구는 그 여자 두명이랑 초면이라면서 좀 장난식의 농담부터 

 

말을 엄청 잘하길래 

 

평소 자주 보는 친구는 아니라 이런거 잘하는구나 생각을 했죠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다

 

제 친구가 여자2가 자기 앞에 놓은 무슨 심리테스트 용지에 관심을 보이더군요. 

하고싶다고

 

향 받으러 온 여자2가 학교 과제라고

 

심리테스트 용지 꺼내면서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한장씩 돌리더군요.

 

이때부터 일어난 일들이 수상하다 생각해서

 

제가 다단계 적합한지 테스트용지 이거나 나중에 한번 더 저를 불려내려는 미끼로 생각했습니다.

 

그 심리테스트 용지 작성을 하고 친구가 나중에 받아보고싶다고 했고 여자2는 자연스레 번호 교환을 했죠.

 

그 인원들 단톡방에 저를 초대를 하더군요.

 

 

그리고  후에 일상적인 대화 반복을 하다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기전 친구가 다음에 카페서 커피사준다고 자주 연락을 하자 하더군요.

 

수상쩍어서 집에 와서 친구 페이스북 조사결과 향초를 준 여자1이 친구로 있더군요.

 

 

근데 둘은 내 앞에서 처음 만난거인마냥 연기를 했죠.

 

 

 

친구가 나중에 카페에서 보잔 이야기가 차차 다단계로

 

꼬실려고 밑밥 깔 준비하는거 같아서 바로 단톡방 나왔습니다.

 

몇시간 지나서 여자2가 저를 초대하더니

 

제가 나가서 다급해졌는지 너무 노골적으로 말하더라구요.

 

어제 테스트한거 결과 나왔는데 그 다음날 바로 볼 수 있냐 이런식으로 ..

 

굳이 사진으로 줄 수 있는거를.. 

 

그래서 다시 톡방을 나오고 

 

저를 호구로 본 친구에게

 

엄청 분노했지만 최대한 참고 친구 기분 안나쁠 선에서 다단계하냐 조심스레 전화로 물어봤는데    "다단계가 뭐지?"    다단계를 모르는척 잡아때고

 

그럼 향초 준 여자랑 왜 페이스북 친구냐 물어봤더니 

자기는 몰랏는데 니가 알려줘서 페북 친구인줄 알았답니다.

 

하두 어이가 없어서.. 최대한 좋게 말하고 끊엇지만

ㅋㅋ

 

글고 주위 몇몇 아는 애들한테 이 사실을 말했는데  

 

다단계 친구가 밥 사준다고 만나자고 

 

찔러봣더군요.

 

절대 가지 말라했죠.

 

진짜 무섭네요. 

 

자기 돈벌이라지만 엄청 계획적으로 접근을 하는거보고 ~~

 

고기값에 친구 잘 걸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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