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승리로 두산은 단독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고 최근 경기 3연승, 삼성전 3연승을 거뒀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15점, 오늘 경기에서 17점 이틀동안 32점의 타점을 기록하며 강력한 타선을 자랑했다. 

한편 기분 좋은 승리 속에, 이날 경기에서 관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9회초 두산 공격 도중 2루 주자인 최준석이 홈으로 파고드는 과정에서 포수 진갑용과 부딪혔고 두 선수가 서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팬들은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