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소재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MBC 새 수목드라마 '트리플'(극본 이정아·오수진, 연출 이윤정)이 한 자릿수 시청률로 다소 부진한 첫 출발을 보였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1,2부 연속 방송된 MBC '트리플'은 전국기준 각각 4.6%, 6.2%의 시청률을 올렸다. 또 다른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서도 1부는 5.6%, 2부는 7.5%의 불안한 출발을 했다.
 

 
1부와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시티홀'은 14.1%(이하 TNS 기준)로 방송3사 가운데 수목극 정상을 차지했으며,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그바보)는 10.0%의 시청률로 '트리플'을 무난하게 따돌렸다.
 
새 수목극 '트리플'은 '커피프린스' 이윤정 PD와 이정아 작가가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이정재, 이선균, 윤계상, 이하나, 민효린, 김희 등의 출연하며,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광고계에 종사하는 세 남자의 우정과 사랑을 감각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비록 시청률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지만,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처음 연기에 도전하는 민효린에 대해 합격점을 내리며 "신선하다", "출연 배우들의 조화가 눈에 띈다",  유쾌하다" 등의 글로 '트리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