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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늘봄의 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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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눈초리 대신 이해의 눈길을
남을 바라볼 때
대부분의 우리 의식의 눈은
판단, 평가, 심판하기가 일쑤이다.
마치 자기가 재판관이기라도 한 것처럼
자기에게는 판단의 오류가 없는 듯이
남들을 심판하고 단정한다.
마치
자기는 항상 바르고 틀림없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하니 참으로 우습다.
몇 푼어치 되지 않는
주관적인 지식과
경험이라고 하는 잣대를 가지고
단정을 짓는 꼬락서니는
거의 일생동안 지속된다.
이러한 삶의 자세의 반복을 통해서는
의식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자기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남을 비판하고 분석하고
판단하고 평가하면서 사는
삶의 진부한 태도를 버려야 한다.
지각(분별지)을 통한
이러한 삶의 태도를
버리기로 작정하는 순간
우리는 통찰을 통한
이해의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저 사람은 저질이다. 나쁜 사람이다.
간사하다. 자만심이 강하다.
인색하다. 이기적이다."에서
끝나지 말고
"저렇게 된 것은 무슨 까닭이 있을 거야!
그 까닭이 무엇일까?"하고 자문자답하여
그 까닭을 발견하기 위하여
에너지를 발동시키면
연구심이 증가하고
통찰력이 계발되면서
의식의 수준이 자꾸만 높아질 것이다.
남을 판단, 평가, 심판하는 것은
자기가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입장이지만
남을 이해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가 낮은 위치에 서는 것이 된다.
남을 심판하는 길을 걷게 되면
자꾸만 오해가 쌓여
대립, 갈등, 투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고,
남을 이해하기로 작정하고 가는 길에는
사랑과 조화와 평화가 넘친다.
통찰력과 이해력과 연구력이 깊어지면
심판하는 사람도 심판받을 사람도 없어진다.
그렇게 되면
가슴은 이해와 사랑과 자비로 넘칠 것이며
두뇌는 이해되지 않을 일이 하나도 없고
미워할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
고요하고 한가로울 것이다.
분석과 심판의 길 대신
이해의 길을 선택하여 나아간다면
우리는 지혜와 복덕을 갖춘 인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이해의 눈길을 보내는
그 자체가
이미 사랑의 발로인 셈이다.
- <늘봄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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