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커피 “Altura"

 일반적으로 ‘아는 원두커피의 종류에 대해 말해보시오,’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돌아오는 대답은 대개 블루마운틴, 케냐 AA, 인도네시아 만데링, 하와이 코나 등이다.

그러나 이러한 질문을 나에게 한다면 단연 커피의 최고는 멕시코 “Altura"라고 할 것이다.

 스페인어로 알투라는 고지대, 높은지대라는 의미로서, 멕시코의 알투라 커피는 해발 1700m이상에서만 얻을 수 있는 멕시코 내에서도 명품으로 취급되는 커피인 것이다.

 그 명품 중에서도 최고봉은 연간 25.3℃의 기후를 지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해변의 도시 베라크루즈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투라 코아테펙으로, 멕시코의 오리자바,  후아투스코 등과는 차별화되게 멕시코의 풍미를 깊이 담은 커피이다.

 이는 커피의 명품이라고 하는 블루마운틴과 견주어 봤을 때 결코 뒤지지 않는 맛으로, 블루마운틴이 한가로운 오후의 커피라고 한다면 멕시코의 알투라는 아침을 깨우는 모닝커피의 향을 담은 커피라고 할 수 있겠다.

 전체적으로는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Mild한 맛을 지니고 있으며, 가벼운 바디감과 낮은 산도, 커피 특유의 자체 단맛으로 처음으로 원두커피를 접하는 사람에게 커피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며,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고급커피답게 산뜻한 뒷맛으로 여운을 남기면서 한 번 더 커피향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커피이다.

 한국에서는 멕시코의 커피가 알투라보다 낮은 질의 코끼리 원두 정도만 알려져 있으며, 알투라로 둔갑한 질 낮은 원두들이 유입되고 있지만, 앞으로 커피를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이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알투라의 매력을 접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여기잇는 분들은 거의다 학생이죵 ?? 커피에는 관심없을듯 ㅎㅎ 저두 학생~~ 커피관심 없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