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인 소유의 차량이 10일 새벽 2시경 경부고속도로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

이날 사건을 접수한 대구 서부경찰서 교통사고처리반 관계자는 "10일 오전 2시께 경부고속도로 서대구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한대가 도로 옆 나무를 들이 받고 파손된 사고가 발생했다"며 "현재 차량번호가 김형인씨 소유 차량이라는 것만 확인됐을 뿐 현장에는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아 누가 운전을 했고 몇 명이 동승했는지는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사건 접수는 견인차 운전자에 의해 도로공사로 접수되었으며 우리 측에는 오전 4시께 연락이 왔다"며 "당시 사고 구간은 램프 구간으로 안개가 짙게 깔려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차량도 도로 옆 나무를 들이 받아 파손됐지만 전복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사고 당사자들이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는지도 아직 확인이 안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을 목격한 한 구급대원은 "외견상 큰 부상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차량이 전복될 정도의 사고가 났는데도 김형인과 동승한 연기자가 병원행을 거부하며 중간에 구급차에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김형인은 어제(9일) 오후 소속사 사무실에 들려 일이 있어 경북 구미로 간다고 나간 이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저런짓을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