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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중

리플렉토 2007.01.29 14:41 조회 수 : 6292 추천:7

출처  

우선 글 쓰기에 앞서서

이글은 지금으로 부터 2年전 본햏이 상큼하고 보송보송하던 고2시절로 추억에 젖어

작성하는 초스페셜울트라현기증말라리아프로페셔널 실화임을 밝힌다.


내 친구중에는 민수(가명)라는 놈이 있다.

그 민수는 말을 더듬는 증상이 있다.

무슨말을 할때마다

온몸을 부르르털며

"또또또또~~~똥 .. 똥 마렵다"

이런식이다..

녹음을 하지못한게 아쉬울뿐이다.

아무튼

본햏이 이 아이와 어울리면서 겪었던 몇가지만 적어보이겠다.


우리 친구중에 어떤 녀석이 가출을 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두명의 형이 있었는데.

그 두명의 형은 모두 아름다운 대한민국 건달 이었다.

우리는 친구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집에 수업중 붙잡혀가서

엎드려뻗쳐 자세로 20대씩을 맞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의 형은 말했다.

"야..똘똘이(가명)어디갔냐...??"

우린 전부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였고

마지막엔 내 친구에게 물었다.

"야 똘똘이 어디갔냐고...."

내 친구는 심한 불안감과 구타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평소의 3배로 몸을 떨며

"저 저 저 저 저 저는~~ 자자잘 몰~몰몰르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우리는 웃기지만 조낸 참고 있었던거다.

그러자 무서운 대한민국 건달이었던 친구의 형이 말했다.


"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

 

"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너 지금 맞기싫어서 귀여운척하냐....?"


내 친구 민수는 울고 말았다.

 

그리고 어느덧 약간의 세월이 흘러 수능치는 날이 었다....

그 날도 어김없이 민수는 시험을 치러 왔다.

다같이 담배를 한대씩 피며

시험 잘치자고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파이팅을 외쳐주고 있었을때 였다.

내 친구도 역시 시험을 치러 들어갔다.

그리고 정말 불행하게도 나랑 같은 반에서 시험을 쳤다.......

2교시 수리영역 시간.....

내 친구 바로앞에는 어떤 스님께서 시험을 치시고 있었다.

그런데 그 스님이 수학시험은 풀지도 않고 시험지를 앞에 두고는

계속 염주를 돌리며 속으로 기도만 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감독관이 10분남았습니다.

라고 말하자 그 스님은 기도를 접으시고는

조낸 빠른 스피드로 OMR카드를 작성하는 것 이 었다.

정말 감독관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전부 조낸 어이없었다.

시험지는 아예 펼치지도 않았다.

게다가 주관식까지 적는것이었다.

이모든일이 약 1분 사이에 일어났다.

그리고 민수도 자다가 일어나서 조낸 빠른 스피드로

OMR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 그도 물론 시험지는 펼치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그 스님이 갑자기 손을 번쩍들더니

"제 뒤에 있는 학생이 저의 답안을 훔쳐보는것 같습니다"

라고 말도안되는 아프리카뽕짝트위스트 같은 말을 내 뱉는게 아닌가.

아마 자기가 쓸때 뒤에서 파파팍 쓰니까 배끼는줄 알았는 모양이지

배낄게 뭐가있다고 자기도 다 찍는주제에...

그러자 민수는 이렇게 말했다.

"다 다 다 다 다~~~시는 저..저..저..절에 안..안갈거다. 미친 땡중아"


"다 다 다 다 다~~~시는 저..저..저..절에 안..안갈거다. 미친 땡중아"
"다 다 다 다 다~~~시는 저..저..저..절에 안..안갈거다. 미친 땡중아"
"다 다 다 다 다~~~시는 저..저..저..절에 안..안갈거다. 미친 땡중아"
"다 다 다 다 다~~~시는 저..저..저..절에 안..안갈거다. 미친 땡중아"


우리모드는 아주 크게 웃었고 선생님도 웃으면서 스님을 달레셨다.

그날 우리 반 모두는 즐거웠다.

수능을 아주 기쁜마음으로 키득키득 웃으면서 쳤다.

그 사건이 알려지면서 감독관들도 올때마다 웃었고 스님은 수학치고 집에 가버렸고

난 웃느라 수능을 못쳐서

재수를 했다........

 

출저:웃대

 

미친땡중아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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