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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관계자는 "주 예멘 한국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한국인 의사 등을 통해 현지에서 발견된 시신 3구를 확인한 결과 하나가 옷과 체구로 미루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시신의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한국인인지 최종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멘 군 당국은 숨진 독일 여성 2명은 간호사이고, 피랍자 살해에 관련됐다고 밝힌 단체는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2일 피랍된 것으로 전해진 엄씨는 사망한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한편 AP 통신은 엄씨와 함께 납치됐던 9명의 외국인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예멘 당국 관리에 따르면 이 날 먼저 발견됐던 어린이 3명을 포함한 6명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어 모두 9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AFP 통신은 피랍된 9명 가운데 7명은 숨진 채 발견되고 2명의 어린이는 산 채 발견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엄씨를 비롯한 독일인 7명과 영국인 1명 등 국제의료봉사단체 '월드 와이드 서비스' 단원 9명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오후 4시쯤 예멘 수도 사나에서 200km 떨어진 사다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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