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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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erson’ |
손씨는 색색깔의 기하학적 무늬의 회화, 그리고 스테인리스 스틸, 합성수지인 FRP, 청동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설치 작업을 선보인다. 거대한 스케일, 섬세하고 강도 높은 작업량을 선보이는 그의 작품은 보는 이를 압도한다.
회화 작품 속 비어있는 의자와 말줄임표(점)는 부재와 침묵을 나타낸다. 의자는 어지러운 옵티컬 패턴으로 장식되어 있고, 다양하게 배치된 의자 위를 뒤덮는 타원형 색원들은 복잡해 보이지만 체계적이고 역동적이다.
설치작품 ‘confession’은 구조를 통해 이야기하는 작품의 속성이 잘 발휘된 전시의 대표작이다. 높이 6m의 타워는 용접과 절단, 조립 같은 과정을 거쳤다. 쇠기둥 사이사이에는 그림에 등장하는 의자의 등받이 무늬들이 색색으로 빽빽하게 붙어있으며, 그 앞에 무정형 구조물이 은색, 검정, 금색 등 여러 크기의 동그라미들로 용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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